코스 흐름
들머리는 산청군 삼장면의 유평탐방지원센터입니다. 공단이 지리산의 큰 계곡으로 꼽는 대원사계곡을 끼고 오르는 길로, 공단 구간표는 세 덩어리로 나뉩니다.
- 유평 → 밤밭골: 3.5km, 1시간입니다. 유평마을까지 가는 첫 구간입니다.
- 밤밭골 → 천왕봉: 10.2km, 7시간 30분으로 이 코스의 본체입니다. 중간의 치밭목대피소(해발 1,425m)는 공단이 천왕봉~대원사 구간의 거점 대피소로 소개하는 곳이고, 그 전까지는 샘터가 없어 여기 샘터에서 반드시 식수를 채워야 합니다. 치밭목을 지나 중봉을 거쳐 천왕봉에 닿습니다.
- 천왕봉 → 중산리: 7.8km, 4시간입니다. 로타리대피소를 지나 중산리로 내려옵니다.
공단은 이 길을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 이어지는 지리산 종주의 대표 코스로도 소개합니다. 종주에서는 반대로 천왕봉을 넘어 치밭목대피소를 거쳐 대원사로 내려섭니다.
입산은 유평(치밭목 방향) 기준 하절기(4~10월) 03:00~13:00, 동절기(11~3월) 04:00~12:00이고, 치밭목대피소에서 천왕봉 방향은 하절기 03:00~14:00, 동절기 04:00~13:00입니다. 대피소 예약자는 2시간 연장됩니다(국립공원공단 입산시간 공고 기준·변경될 수 있음).
이런 분께
- 긴 산행 경험이 충분한 분. 공단 기준 12시간 30분이 걸리는 '상' 등급 코스라 초보자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하루에 끝내기 어렵다면 치밭목대피소 1박을 계획할 수 있으며, 대피소는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에서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합니다.
- 화대종주의 마지막 구간을 미리 알아두려는 분. 천왕봉에서 치밭목대피소까지 공단 안내도 기준 4.0km, 3시간이 걸리는 내리막이 이어진 뒤에도 대원사까지 계곡길이 한참 남습니다.
- 대원사로 하산해 대중교통으로 돌아갈 분. 산청군 농어촌버스가 덕산과 산청버스터미널 사이를 다니지만 모든 편이 대원사를 지나지는 않으니, 시간표에서 대원사 경유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지리산 중산리 칼바위코스 — 천왕봉~로타리대피소 구간을 이 코스와 함께 쓰는, 중산리에서 천왕봉을 왕복하는 공단 코스입니다.
- 지리산 주능선 종주 — 화엄사나 성삼재에서 주능선을 따라 천왕봉까지 이어 걷는 종주로, 천왕봉에서 대원사로 내려서면 이 코스의 유평~천왕봉 구간을 거꾸로 걷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