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등산코스

백운동에서 만물상과 용기골로 칠불봉·상왕봉에, 해인사에서 토신골로, 남산제일봉까지 — 가야산국립공원을 공단 공식 탐방로와 실제 산행 기록으로 정리합니다

가야산 등산코스는 성주 백운동에서 만물상 능선이나 용기골로 서성재에 올라 칠불봉·상왕봉에 닿는 길, 합천 해인사에서 토신골로 상왕봉에 오르는 길, 성주 법전에서 오르는 칠불능선, 그리고 정상부와 따로 떨어진 남산제일봉을 청량동·돼지골에서 오르는 길로 나뉩니다. 가야산국립공원의 국립공원공단 공식 탐방로를 들머리·목적·체력·계절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국립공원 공식 탐방로 4개 · 그 밖의 인기 코스 0개

가야산 등산코스 대표 사진

가야산 등산코스 대표 코스 국립공원 공식 탐방로 4개

가야산, 먼저 알아 둘 것

  • 가야산국립공원은 1972년 아홉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면적은 약 76㎢이고 경남 합천·거창과 경북 성주에 걸쳐 있으며, 산림청 100대 명산에도 들어 있습니다.
  • 공단은 칠불봉(1,433m)을 최고봉, 상왕봉(1,430m)을 주봉으로 소개합니다. 두 봉우리 사이는 0.2km(10분)라 정상부에서 함께 들를 수 있습니다.
  • 산림청은 합천 쪽은 부드러운 육산이고 성주 쪽은 가파르고 험하다고 소개합니다.
  • 공단 공식 등산로의 들머리는 성주 쪽(백운동·법전)과 합천 쪽(해인사·청량동·돼지골)에 있습니다. 해인사는 공원 안에 있습니다.
  • 남산제일봉(1,010m, 공단 기준)은 해인사 남쪽에 따로 솟은 봉우리로, 상왕봉·칠불봉이 있는 정상부와는 공식 탐방로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 가야산국립공원에는 대피소가 없습니다.

들머리로 고르기

성주 백운동 — 만물상·용기골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서 두 길이 출발해 칠불봉 남쪽 서성재에서 만납니다.

  • 가야산 만물상코스는 바위 봉우리가 이어지는 만물상 능선을 따라 상아덤을 거쳐 서성재에 이르는 길입니다.
  • 가야산 용기골·칠불봉코스는 용기골 계곡을 따라 서성재에 오른 뒤 칠불봉과 상왕봉에 닿는 길(공단 가야산2코스)입니다.
  • 서성재에서 칠불봉까지는 1.2km(1시간)를 더 오릅니다. 만물상으로 올라 서성재에서 용기골로 내려오면 백운동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합천 해인사 — 토신골

가야산 해인사 토신골코스는 해인사 일주문을 지나 용탑선원 방향의 토신골탐방지원센터에서 토신골과 중봉을 거쳐 상왕봉에 오르는 길(공단 가야산1코스)입니다. 공단은 이 길을 해인사의 범종 소리, 팔만대장경·장경판전과 함께하는 가야산 정상으로 향하는 첫 번째 탐방로로 소개합니다.

합천 청량동·돼지골 — 남산제일봉

가야산 남산제일봉코스는 두 갈래입니다. 청량동탐방지원센터에서 청량사와 전망대를 지나는 남산제일봉1코스, 해인사 아래 돼지골탐방지원센터에서 오봉산중턱을 지나는 남산제일봉2코스가 정상에서 만납니다.

성주 법전 — 칠불능선

공단은 법전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칠불봉·상왕봉으로 오르는 길로, 고지대와 저지대 경관을 함께 볼 수 있다고 소개합니다.

  • 법전탐방지원센터에서 칠불능선 탐방로 입구까지 1.6km(40분), 입구에서 칠불능선까지 편도 2.8km(2시간 30분)이며 공단 난이도는 '상'입니다.
  • 입구에서 1km까지는 흙길과 교량이고, 그 뒤로 목계단·철계단·바위가 이어져 결빙과 호우 때 주의하라고 공단은 안내합니다.

원하는 산행으로 고르기

  • 바위 능선을 걷고 싶다면 — 만물상코스. 공단은 만물상 능선을 "가야산국립공원 최고의 능선"이라 부르고, 초입부터 경사가 시작돼 오르막과 내리막을 일곱 번 되풀이하는 험준한 탐방로로 소개합니다. 산림청은 만물상을 2010년까지 40년간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던 곳으로 소개합니다.
  • 칠불봉·상왕봉에 무난하게 오르고 싶다면 — 용기골·칠불봉코스. 공단은 계곡을 약 2.2km 타고 오르는 이 길을 힐링 코스로 소개하고, 산행이 처음이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탐방객에게 만물상 대신 이 길을 권합니다.
  • 해인사와 함께 상왕봉에 오르고 싶다면 — 해인사 토신골코스. 상왕봉 정상부에는 우비정이 있고, 맑은 날에는 덕유산 자락과 지리산 천왕봉까지 보인다고 공단은 소개합니다.
  • 성주에서 합천으로 넘어가고 싶다면 — 백운동에서 올라 칠불봉·상왕봉을 지나 토신골로 해인사에 내려오는 횡단도 공식 탐방로로 이어집니다. 출발지와 도착지가 달라 돌아갈 방법을 미리 정해 두어야 합니다.
  • 짧게 바위 봉우리에 오르고 싶다면 — 남산제일봉코스. 정상부에는 소금단지와 가위바위보·거북·촛대바위 같은 기암이 있고, 공단은 해인사 전경을 소개합니다. 두 길이 정상에서 만나 한쪽으로 올라 다른 쪽으로 내려오는 횡단도 가능합니다.
  • 정상 대신 계곡을 걷고 싶다면 — 가야산 소리길은 공단 공식 코스이지만 등산로가 아닌 계곡 걷기길입니다. 대장경테마파크에서 홍류동 계곡과 농산정을 지나 영산교까지 편도 6km(2시간 30분), 공단 난이도 '하'이며, 공단은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길로 소개합니다.

체력으로 고르기

아래는 모두 공단 기준 편도 거리·시간과 난이도입니다.

  • 남산제일봉2코스(돼지골) — 편도 2.6km, 1시간 30분, 난이도 '하'. 공단은 산행 초보자도 1시간 30분이면 정상에 닿는다고 소개합니다. 정상 전 0.7km는 경사와 계단이 이어집니다.
  • 남산제일봉1코스(청량동) — 편도 2.3km, 1시간 50분, 난이도 '중'. 입구부터 가파른 오르막이고, 전망대에서 정상까지는 암반과 철계단이 이어지는 안전사고 다발 구간입니다.
  • 해인사 토신골(가야산1코스) — 편도 4.0km, 2시간 30분, 난이도 '중'. 마애불 갈림길부터 경사가 급해지고 계단과 철계단이 잦아집니다.
  • 용기골(가야산2코스) — 백운동에서 상왕봉까지 편도 4.0km, 2시간 40분, 난이도 '중'. 백운 4교까지 완만하다가 목재데크·목계단 경사가 이어지고, 서성재 위로는 계단과 철계단입니다.
  • 만물상 — 백운동에서 서성재까지 편도 2.8km, 2시간 20분, 난이도 '상'. 들머리 1km 뒤로는 대부분 암반과 계단입니다. 칠불봉까지 가려면 서성재에서 1.2km를 더 오릅니다.
  • 칠불능선 — 탐방로 입구에서 편도 2.8km, 2시간 30분, 난이도 '상'. 법전탐방지원센터에서 입구까지 1.6km를 먼저 걷습니다.

계절·시간으로 고르기

  • 입산시간지정제 — 가야산국립공원은 탐방로별로 입산 가능 시각을 정해 둡니다. 공단 입산시간 표 기준으로 만물상 구간이 하절기(4~10월) 13시, 동절기(11~3월) 12시 이후 입산을 통제해 가장 이르게 닫힙니다. 용기골·토신골·칠불능선은 하절기 14시, 동절기 13시, 남산제일봉 들머리(청량동·돼지골)는 하절기 15시, 동절기 14시입니다. 시각은 바뀔 수 있으니 출발 전 공단 공지를 확인하세요.
  • 가을 만물상 예약제 — 2026년 공단 공고 기준으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만물상 탐방로는 하루 340명을 국립공원 예약 누리집에서 인터넷으로 받습니다. 기간과 인원은 해마다 공단 공고로 정해지므로, 이 기간에는 공고를 확인하고 예약한 뒤 오르세요. 예약 대상은 만물상 탐방로이며, 백운동에서 용기골로 오르는 길은 공고 대상이 아닙니다.
  • 겨울 결빙과 여름 호우 — 서성재 위 계단·철계단은 겨울 결빙과 여름 호우 때 미끄러짐·골절에 주의하라고 공단은 안내합니다. 돼지골 길의 정상 직전 경사 구간은 겨울에 상습적으로 얼고, 토신골 아래쪽 흙길(마애불 갈림길 전)은 봄·여름 비가 내린 뒤 노면이 질퍽해집니다.
  • 기상특보와 통제 — 기상특보 때는 탐방로가 통제될 수 있습니다. 탐방로 통제는 바뀔 수 있으니 출발 전 공단의 탐방로 통제 정보를 확인하세요.
  • 출입금지 구간 — 비법정탐방로와 탐방로 휴식년제 구간은 출입이 금지돼 있습니다. 공식 탐방로를 벗어나지 마세요.

이웃 산

  • 같은 합천의 다른 산을 찾는다면 황매산 허브를 함께 보세요.
  • 상왕봉·칠불봉에서 자락이 보인다고 공단이 소개하는 덕유산 허브도 있습니다.
  • 산림청이 정상에서 가야산이 보인다고 소개하는 김천 황악산 허브도 있습니다.
  • 같은 영남의 산림청 100대 명산인 대구 비슬산 허브도 있습니다.

커버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