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산 등산코스

산림청 100대 명산, 각호산·석기봉·삼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물한계곡 — 물한계곡·도마령 두 들머리 길을 정리합니다

민주지산 등산코스는 충북 영동군·전북 무주군·경북 김천시에 걸친 산림청 100대 명산 민주지산(해발 1,241.7m, 산림청)을 오르는 길입니다. 영동군이 안내하는 네 코스는 물한계곡·도마령·민주지산자연휴양림 가운데 한 곳에서 출발해 모두 물한계곡 주차장으로 내려옵니다. 물한계곡 원점 산행과 도마령에서 각호산·석기봉·삼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종주를 중심으로, 무주군·김천시 코스까지 들머리별로 비교합니다.

국립공원 공식 탐방로 0개 · 그 밖의 인기 코스 2개

민주지산 등산코스 대표 사진

그 밖의 인기 코스 2개

민주지산은 어떤 산인가

  • 충북 영동군, 전북 무주군, 경북 김천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세 시·군이 함께 관리합니다(산림청). 산림청이 펴낸 100대 명산에 들어 있고, 정상 높이는 해발 1,241.7m입니다(산림청). 조선 시대에는 백운산으로도 불렸습니다(산림청).
  • 정상을 가운데 두고 북쪽의 각호산, 남동쪽의 석기봉과 삼도봉이 한 줄로 이어집니다. 영동군은 각호산부터 삼도봉까지 네 봉우리를 잇는 능선을 산꾼이 한 번쯤 걸어 보고 싶어 하는 구간으로 소개합니다.
  • 삼도봉은 충북·전북·경북 세 도가 만나는 봉우리입니다. 삼도봉에는 1990년에 세운 삼도봉 대화합 기념탑이 있습니다(영동군).
  • 석기봉 아래 바위에는 머리 셋을 새긴 보살상이 있습니다. 전북 시도유형문화유산 '무주 대불리 마애삼면보살좌상'입니다(국가유산청).
  • 네 봉우리에서 흘러내린 골짜기는 영동 상촌면의 물한계곡에서 모입니다(산림청). 계곡 들머리 가까이에는 1972년에 지은 절 황룡사가 있습니다(산림청).
  • 산림청은 봄 능선을 따라 줄지어 피는 진달래, 여름 물한계곡, 가을 정상 억새, 겨울 눈꽃을 이 산의 사계절로 꼽습니다. 삼도봉의 가을 단풍도 영동군이 소개합니다.

들머리로 고르기

  • 물한계곡 주차장(영동 상촌면 물한리) — 영동군 코스가 모두 끝나는 곳이자 원점 산행의 출발점입니다. 영동군 안내 A코스는 황룡사를 지나 정상·석기봉·삼도봉을 넘고 삼마골재에서 음주암폭포·옥소폭포를 거쳐 돌아오는 한 바퀴로 12.45km, 약 6시간 30분입니다. B코스는 각호산·대피소를 거쳐 정상에 오른 뒤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로 10.8km, 약 4시간입니다(영동군). 쪽새골로 정상에 오르는 길과 A코스 한 바퀴는 민주지산 물한계곡코스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 도마령(영동) — 해발 약 800m 고개로, 고갯마루에 정자 상용정이 있습니다(한국관광공사). 영동군 안내 C코스가 여기서 출발해 각호산·정상·석기봉·삼도봉을 지나 물한계곡 주차장까지 가는 편도 12.2km, 약 5시간 30분 길입니다. 출발과 도착이 달라 차량 회수 방법을 미리 정해야 합니다. 민주지산 도마령코스에서 다룹니다.
  • 민주지산자연휴양림(영동 용화면 조동리) — 영동군 안내 D코스가 휴양림에서 대피소를 거쳐 정상에 오른 뒤 석기봉·삼도봉·삼마골재·음주암폭포를 지나 물한계곡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편도 11.7km, 약 5시간 길입니다. 다만 영동군은 2024년 9월 고시로 휴양림~민주지산 등산로 1.4km를 휴양림 공사가 끝날 때까지 폐쇄했습니다. 이 들머리를 쓰려면 출발 전 영동군에 통행 여부를 확인하세요.
  • 무주 설천면 대불리 — 무주군은 대불리에서 윗중고개를 거쳐 석기봉·정상을 지나 돌아오는 13km 약 5시간 코스와, 아랫중고개를 거쳐 정상·석기봉을 지나 돌아오는 15.5km 약 6시간 20분 코스를 안내합니다. 북동입구에서 내북동·아래중고개를 거쳐 민주지산에 오르는 북동코스는 5.0km, 2시간 30분입니다(무주군).
  • 김천 부항면 해인리 — 김천시는 해인리에서 삼도봉에 오르는 세 코스를 안내합니다. 삼마골재를 거쳐 원점으로 도는 제1코스가 약 6km 3시간이고, 삼도봉까지 편도인 제2코스(삼마골재 경유)와 제3코스가 각각 약 3km 1시간 30분입니다(김천시).

원하는 산행으로 고르기

  • 정상만 다녀오고 싶다면 — 민주지산 물한계곡코스입니다.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황룡사를 지나 쪽새골로 정상에 오른 뒤 같은 길로 내려옵니다. 차를 둔 자리로 돌아오므로 차량 회수 걱정이 없습니다.
  • 네 봉우리 능선을 길게 걷고 싶다면 — 민주지산 도마령코스입니다. 도마령에서 각호산을 넘어 정상에 오른 뒤 석기봉·삼도봉을 지나 음주암골로 물한계곡에 내려가는 영동군 C코스는 각호산·정상·석기봉·삼도봉 네 봉우리를 모두 넘습니다. 정상에서 쪽새골로 바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 삼도봉에 서고 싶다면 — 물한계곡에서 출발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민주지산 물한계곡코스의 한 바퀴로, 쪽새골(영동군 표기 속새골)로 정상에 오른 뒤 석기봉을 지나 삼도봉에 닿고 음주암골로 내려옵니다. 영동군은 이 고리를 약 6시간 코스로 안내합니다(영동군 삼도봉 안내). 다른 하나는 잣나무숲 삼거리에서 음주암골로 들어 음주암폭포를 지나 삼도봉에 먼저 오르는 길입니다. 영동군은 이 방향으로 삼도봉·석기봉·정상·각호산을 차례로 넘어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을 약 7시간으로 안내합니다.
  • 백두대간과 만나는 곳 — 삼도봉은 백두대간 위에 있습니다. 부항령에서 삼도봉을 지나 석교산·우두령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백두대간 길입니다(김천시).

힘과 시간으로 고르기

  • 영동군 안내 시간은 A코스 약 6시간 30분, B코스 약 4시간, C코스 약 5시간 30분, D코스 약 5시간입니다. A·B는 물한계곡 원점, C·D는 물한계곡으로 내려오는 편도라 같은 시간이어도 차량 회수까지 계산해야 합니다.
  • 영동군·무주군·김천시 안내에는 난이도 등급이 없습니다. 정상까지만 다녀오는지, 석기봉·삼도봉까지 능선을 이어 가는지에 따라 거리와 오르내림이 크게 달라지니 거리·시간을 보고 고르세요.
  • 도마령은 해발 약 800m 고개라 출발 높이가 높지만, 각호산을 넘고 능선을 오르내리는 길입니다. 석기봉·삼도봉까지 잇는 코스는 하루를 길게 쓰므로 일찍 출발하세요.

계절과 안전

  • 산불조심기간 — 봄·가을 산불조심기간에는 등산로가 통제될 수 있습니다. 영동군은 2025년도 고시에서 민주지산(황룡사 기점)·삼도봉(황룡사 기점)·각호산(도마령 기점) 노선을 상시 개방 노선으로 두었습니다. 2026년도 노선 개방 여부는 출발 전에 영동군·산림청 안내로 확인하세요.
  • 겨울 능선 — 이른 봄에도 갑작스러운 폭설과 강추위가 올 수 있습니다. 1998년 봄 정상 부근에서 폭설과 추위로 인명 사고가 있었고(매일신문 2016), 정상 아래에 무인대피소가 있습니다. 방한복과 아이젠을 챙기세요.
  • 바위 구간 — 각호산 정상은 바위 봉우리로 로프를 잡고 오르는 구간이 있습니다(영동군). 석기봉도 바위 봉우리입니다(영동군). 젖거나 얼었을 때는 더 조심하세요.
  • 계곡 — 비가 온 뒤에는 계곡물을 건너는 곳이 불어날 수 있으니 물 상태를 보고 움직이세요. 여름에는 물한계곡에 피서객이 많습니다(영동군).
  • 화장실과 물 — 도마령 고갯마루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한국관광공사). 능선에서는 화장실을 기대하기 어려우니 들머리에서 미리 들르세요. 마실 물은 들머리에서 넉넉히 챙기세요.

이웃 산

  • 황악산 등산코스 — 민주지산 정상에서 직선으로 약 14km 떨어진 산입니다. 삼도봉을 지나는 백두대간이 우두령을 거쳐 황악산으로 이어집니다.
  • 덕유산 등산코스 — 민주지산 정상에서 덕유산 향적봉까지 직선으로 약 22km 떨어져 있습니다. 삼도봉에서 갈라진 산줄기가 덕유산으로 이어집니다(무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