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어리목 탐방안내소를 나서면 먼저 어리목계곡을 건넙니다. 안내소에서 계곡까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C(쉬움)로 매긴 구간이지만, 계곡을 지나 사제비동산(해발 1,423m)까지 오르는 길은 A(어려움) 구간입니다. 입구에서 사제비동산까지 2.4km이며, 관리소도 이 탐방로에서 힘든 곳은 사제비동산 오르막이라고 안내합니다. 사제비동산의 사제비샘은 건기에 마를 수 있습니다.
사제비동산에서 만세동산(해발 1,606m)까지 0.8km는 B(보통), 만세동산에서 윗세오름대피소까지 1.5km는 C(쉬움)입니다. 관리소 안내대로 사제비동산을 넘으면 길이 완만해집니다. 관리소는 이 탐방로에 노루가 자주 나타난다고 소개합니다. 윗세오름대피소는 해발 1,700m에 있고 영실 탐방로와 만나는 곳입니다. 대피소는 쉼터일 뿐 숙박할 수 없고, 매점도 없습니다.
윗세오름에서 남벽순환로를 따라 2.1km(C 등급)를 더 가면 남벽분기점(해발 1,600m)에 닿습니다. 고도차가 거의 없는 고산평원 길이며 걷는 동안 백록담 남벽을 바라보게 됩니다. 남벽분기점에서 정상 쪽은 출입제한구역이므로 이곳에서 되돌아오거나 돈내코·영실 탐방로로 내려갑니다. 윗세오름통제소에서 남벽 방향으로는 동절기(10~3월) 13:00, 하절기(4~9월) 14:00부터 통과가 막힙니다(제주특별자치도 공고 제2024-2290호 기준, 변경될 수 있음).
이런 분께
- 예약 없이 해발 1,700m 고원까지 오르고 싶은 분께 맞습니다. 관리소는 산행 경험이 적거나 지병이 있는 탐방객에게 정상 코스 대신 윗세오름까지 가는 어리목·영실 탐방로를 권합니다.
- 힘든 오르막이 초반 어리목계곡~사제비동산 구간에 몰려 있어, 이 구간만 천천히 넘기면 나머지는 완만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 들머리 해발이 970m로 영실휴게소(1,280m)보다 낮아, 윗세오름까지 거리와 올라야 할 높이가 영실 쪽보다 큽니다.
- 탐방로와 대피소에 매점이 없고 입구에는 자판기만 있습니다. 물과 먹을거리를 미리 챙겨야 합니다.
- 윗세오름과 남벽순환로는 날씨가 갑자기 바뀌어 안개·낙뢰·환상보행·저체온증 위험이 있는 곳입니다. 결빙·적설 때는 아이젠을 착용해야 탐방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한라산 영실-어리목 횡단 — 윗세오름에서 영실 탐방로로 내려가거나, 영실로 올라 이 길로 내려오는 횡단 산행입니다.
- 한라산 영실코스 — 같은 윗세오름대피소에서 만나는 서남쪽 탐방로로, 윗세오름까지 3.7km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