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통영 미륵도 한가운데 솟은 미륵산(통영시 안내 해발 461m, 산림청 자료 458.4m)을 걸어 오르는 대표 들머리는 북쪽 봉평동의 용화사 광장입니다. 통영시가 안내하는 순환은 용화사 광장을 떠나 띠밭등을 지나 정상에 닿고, 미륵치로 내려선 뒤 용화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동선입니다. 통영시는 이 한 바퀴를 약 2시간 30분으로 안내합니다. 이 시간은 순환 한 바퀴 기준이라 실제 산행 통계의 하루 산행 수치와는 기준이 다릅니다.
산림청 『꼭 한번 가 볼 우리 100대 명산』의 첫 번째 주요등산로는 방향을 반대로 잡습니다. 용화사 광장에서 도솔암을 거쳐 미륵치로 올라 정상에 선 뒤, 미래사 쪽을 지나 띠밭등으로 내려와 용화사로 돌아오는 순서입니다. 산림청 경로대로 돌면 산자락의 도솔암을 지나게 되고, 어느 방향으로 돌든 용화사 광장에서 시작해 같은 자리로 돌아옵니다. 등산로가 사찰 경내 옆을 지나는 구간에서는 조용히 지나가는 것이 예의입니다.
정상부에는 통제영 봉수대 터가 있고, 정상 바로 아래까지 데크길이 놓여 있습니다. 통영시와 산림청은 이곳에서 한려수도의 섬과 바다가 내려다보이고 맑은 날에는 대마도까지 보인다고 소개합니다. 정상 가까이에는 케이블카로 오르는 전망대도 있지만, 케이블카로 오르는 것은 걸어 오르는 이 산행과 별개입니다.
아래 기록 가운데에는 용화사 광장 쪽에서 오르내린 산행 외에도 다른 동선이 있습니다. 산양읍 쪽에서 서쪽 능선을 타고 미륵치로 붙어 정상에 오른 편도 기록이 있고, 미래사에서 출발해 정상을 지나 산양읍 남쪽 능선을 따라 달아 쪽까지 길게 이어 걸은 기록도 있습니다. 출발지와 하산지를 확인하고 자신의 동선에 맞는 기록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이런 분께
산림청은 미륵산을 높지 않으면서 숲과 기암, 고찰을 두루 갖춰 가벼운 등산에 알맞은 산으로 소개하고, 통영시는 초보부터 숙련자까지 찾는 산이라고 안내합니다. 들머리와 하산지가 같은 용화사 광장이라 차를 두고 한 바퀴 돌고 싶은 분, 정상 조망과 산자락 사찰을 함께 보고 싶은 분께 맞는 동선입니다. 다만 높이가 낮아도 오르내림이 이어지므로 등산화를 갖추는 편이 좋습니다.
통영시는 진달래와 단풍철에 등산객이 많으니 일찍 나서기를 권합니다. 산불조심기간에도 통영시는 미륵산 등산로를 열어 두지만, 산 안으로 라이터나 버너 같은 화기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니 출발 전 통영시 공고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산자락에는 통영시 상수원 수원지가 있으니 계곡에 들어가지 말고, 마실 물은 미리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해 지기 전에 하산하도록 일정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통영 미륵산 등산코스 허브 — 미래사 쪽 들머리, 서쪽 능선, 케이블카와 걷기길의 차이를 한곳에서 정리했습니다.
- 남해 금산 등산코스 — 같은 한려수도 바다를 바라보는 산림청 100대 명산입니다.
커버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