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경주 남산 용장골코스는 서남쪽 용장마을에서 시작합니다. 공단은 용장골을 매월당 김시습이 머물러 유명해진 곳으로 소개합니다. 마을에서 설잠교까지는 경사가 없는 길이고, 설잠교를 지나면서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이어 바위 사이로 난 길을 오르면 용장사지에 닿습니다. 이곳에는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 용장사곡 삼층석탑이 모여 있습니다.
삼층석탑을 지나면 경사가 완만해지고, 남산진입도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공단 코스가 끝납니다. 국립공원공단 기준 편도 1.9km, 약 1시간 20분, 난이도 하입니다. 공단은 이 길을 삼릉 코스와 더불어 인기 있는 남산지구 대표 탐방코스로 소개합니다.
공단 코스의 끝은 금오봉이 아닙니다. 금오봉(468m)에 오르려면 진입도로에서 더 걸어야 하고, 금오봉에서 삼릉계곡으로 내려가면 용장골에서 삼릉으로 넘어가는 종주가 됩니다. 서남산 삼불사에서 금오봉을 넘어 용장골로 내려온 뒤 산자락을 돌아 출발지로 돌아오는 원점 산행, 동남산 통일전에서 금오봉을 넘어 용장사지·설잠교까지 내려갔다가 이영재를 거쳐 통일전으로 돌아가는 원점 산행에서도 이 길을 씁니다.
이런 분께
공단 난이도가 하이고 초반이 평탄해 산행 경험이 많지 않아도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공단 안내대로 설잠교 뒤로는 경사가 생기고 바위 사이를 지나는 구간이 있습니다.
삼릉과 다른 방향에서 금오봉에 오르고 싶거나, 서남산 삼릉으로 넘어가는 편도 종주를 계획하는 분께 맞습니다. 남산지구 탐방로에는 입산시간지정제가 적용되며, 공단 표 기준 4~10월은 04시~16시, 11~3월은 05시~15시입니다. 호우 등 기상특보 때는 통제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공단 공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경주 남산 삼릉코스 — 금오봉에서 만나는 서남산 길입니다. 두 코스를 이으면 삼릉과 용장골을 잇는 종주가 됩니다.
- 경주 남산 고위봉 천우사코스 — 천우사에서 고위봉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커버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