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예봉산·운길산 한눈에
예봉산과 운길산은 남양주시 와부읍과 조안면에 걸친 산으로, 등산로는 남양주시가 안내합니다. 예봉산 정상은 남양주시 안내 기준 683m이고, 운길산은 해발 약 610m입니다.
두 산은 한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예봉산에서 철문봉과 활공장, 적갑산을 지나면 운길산에 닿고, 예봉산에서 다른 갈래로 가면 율리봉을 지나 예빈산(직녀봉·견우봉)으로 이어집니다. 대표 들머리가 경의중앙선 팔당역과 운길산역이라, 전철로 와서 한쪽 산만 다녀오거나 두 역 사이를 산길로 이어 걸을 수 있습니다.
- 남양주시는 예봉산이라는 이름을 '산을 위해 제사 지낸다'는 뜻으로 풀이하고, '영산'이라는 별칭도 소개합니다. 마을에서 예봉산을 큰사랑산, 예빈산을 작은사랑산이라 불렀다는 것도 남양주시가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 운길산은 구름이 가다 산에 걸려 멈춘다는 뜻의 이름이라고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합니다.
- 예봉산 정상 옆에는 환경부가 2019년에 연 강우레이더 시설이 있습니다.
들머리 역으로 고르기
팔당역 — 예봉산
예봉산 팔당코스는 팔당역에서 걸어 나와 팔당2리 마을 안쪽에서 산길로 들어서 예봉산 정상에 오르는 길입니다. 남양주시는 팔당역 입구에서 정상까지를 두 갈래로 안내합니다.
- 1코스(능선): 편도 2.3km · 1시간 10분
- 2코스(계곡): 편도 2.5km · 1시간 15분
정상에서는 같은 길로 팔당역에 돌아오거나, 율리봉을 지나 운길산역으로 내려가거나, 철문봉·적갑산 쪽 능선으로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운길산역 — 수종사와 운길산
운길산 수종사코스는 운길산역에서 진중리를 지나 산허리의 수종사에 들르고 운길산 정상에 오르는 길입니다. 남양주시 안내 가운데 이쪽 들머리를 쓰는 노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운길산 1코스: 조안보건지소~수종사~정상, 편도 2.9km · 1시간 25분
- 운길산 3코스: 운길산역 입구~정상, 편도 3.1km · 1시간 30분
- 예봉산 4코스: 운길산역 입구~율리봉~예봉산 정상, 편도 5.0km · 2시간 30분
두 역을 잇는 종주
예봉산 운길산 종주코스는 팔당역에서 예봉산에 올라 철문봉·활공장·적갑산을 지나 운길산까지 능선을 잇고 운길산역으로 내려오는 산행입니다. 운길산역에서 출발해 거꾸로 걸어도 같은 능선입니다. 종주 전체는 남양주시 코스 안내에 없어 공식 거리와 시간이 없습니다. 팔당역 쪽은 예봉산 1·2코스, 운길산역 쪽은 운길산 3코스와 이어집니다. 걷는 순서와 방향은 운길산 예봉산 종주 가이드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의 들머리
남양주시는 두 역 말고도 다음 들머리를 안내합니다. 따로 코스 페이지는 두지 않으며, 능내리와 도곡리 쪽 길은 이어지는 코스 페이지에서 함께 다룹니다.
- 능내리 봉안마을(천주교묘지) — 예봉산 3코스(봉안마을(천주교묘지)~율리고개~정상, 편도 5.0km · 2시간 30분)의 기점으로, 예빈산(직녀봉·견우봉) 쪽에서 예봉산에 오르는 들머리입니다. 예빈산을 함께 도는 길은 예봉산 팔당코스와 예봉산 운길산 종주코스에서 다룹니다. 전철역에서 걸어서 닿는 들머리가 아니므로 오가는 방법을 미리 확인합니다. 남양주시는 이쪽 교통으로 천주교 공원묘지 버스 정류장을 안내합니다.
- 도곡리 어룡지 입구 — 예봉산 5코스(어룡지 입구~새재고개~적갑산~정상, 편도 6.3km · 3시간 10분)와 운길산 4코스(어룡지 입구~새재고개~정상, 편도 5.9km · 2시간 45분)의 기점입니다. 이쪽에서 운길산을 넘어 수종사로 내려오는 길은 운길산 수종사코스에서 다룹니다.
- 송촌2리(이덕형 별서터) — 운길산 2코스(송촌2리~정상, 편도 2.4km · 1시간 10분)의 기점입니다.
걷고 싶은 만큼 고르기
남양주시가 안내하는 수치는 모두 기점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편도 기준이고, 남양주시는 난이도 등급을 따로 두지 않습니다. 편도 수치에는 하산이 들어 있지 않으므로, 내려오는 길까지 넣어 하루 일정을 잡습니다.
- 한 산만 다녀오기 — 예봉산은 팔당역 입구에서 편도 2.3~2.5km, 운길산은 운길산역 쪽에서 편도 2.9~3.1km로 안내됩니다. 오른 길을 되짚어 내려오면 출발한 역으로 돌아옵니다. 다만 예봉산은 팔당역 쪽에서 683m 정상까지 오르므로 오르막이 길게 이어집니다.
- 두 산을 잇기 — 종주는 양 끝의 오르막에 예봉산~적갑산~운길산 사이 능선 오르내림이 더해지므로, 한 산만 다녀오는 길보다 걷는 거리와 오르막이 많습니다. 한 산 산행을 먼저 다녀 본 뒤 도전하는 편이 좋습니다.
- 봉우리를 더하기 — 예봉산에서 율리봉과 예빈산까지 이으면 봉우리를 더 오르내리게 되고, 하산 지점도 출발한 역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능내리 쪽으로 내려오면 전철역까지 걸어서 닿기 어려우므로 돌아가는 방법을 미리 정해 둡니다.
하고 싶은 산행으로 고르기
- 전철역에서 출발해 다른 전철역에서 끝내고 싶다면 — 예봉산 운길산 종주코스가 맞습니다. 들머리와 날머리가 모두 경의중앙선 역이라 차량을 회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 같은 역으로 돌아오는 한 산 산행을 원한다면 — 팔당역에서는 예봉산 팔당코스, 운길산역에서는 운길산 수종사코스를 봅니다.
- 절 방문과 두물머리 조망을 곁들이고 싶다면 — 운길산 수종사코스가 어울립니다. 운길산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 일대를 내려다보는 산입니다. 수종사는 봉선사의 말사로, 신라 때 지었다고 전하지만 자세한 연혁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서거정이 동방 사찰 가운데 전망이 제일이라 했다는 이야기와 세조와 얽힌 이야기가 전합니다. 경내를 지날 때는 조용히 걷습니다.
- 한강 건너 하남의 산을 찾는다면 — 팔당대교 건너 하남의 검단산은 검단산 등산코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같은 남양주의 다른 산을 찾는다면 — 천마산 코스는 천마산 등산코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산행 전 챙길 것
- 산불조심기간 통제 여부는 아래 안전·규칙 안내대로 출발 전에 확인합니다.
- 철문봉과 적갑산 사이에서 등산로가 활공장을 지납니다. 활공장 구역은 등산로를 따라 지나갑니다.
- 지정된 등산로만 이용하고, 해가 지기 전에 하산을 마치도록 일정을 잡습니다.
- 물은 충분히 챙겨 가고, 화장실은 들머리 역에서 미리 이용합니다.
커버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