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상계봉(638m)은 금정산 남쪽 끝의 바위 봉우리입니다. 오르는 방향은 크게 세 갈래입니다.
- 남쪽 만덕 — 도시철도 3호선 만덕역 쪽 마을에서 올라 남문과 제1망루 사이 능선에 붙는 길이 금정구 등산로로 안내돼 있습니다. 상학초교 부근에서 상계봉만 짧게 다녀오는 산행도 이쪽에서 시작합니다.
- 서쪽 화명·숙등 — 화명 쪽 아파트 단지에서 상계봉으로 곧장 오르거나, 화명정수장에서 파리봉을 거쳐 상계봉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습니다(금정구). 도시철도 3호선 숙등역 쪽에서 능선으로 올라서는 길도 있습니다.
- 동쪽 산성고개(동문)·금강공원 — 대륙봉과 제2망루를 지나 남문에 닿은 뒤 망미봉을 거쳐 상계봉으로 갑니다. 금정산성 주능선의 남쪽 구간을 그대로 걷는 셈입니다.
상계봉 북쪽 약 300m에는 해발 650m 생기봉에 세운 제1망루가 있습니다. 태풍 루사 때 무너져 지금은 기단과 초석만 남아 있습니다(금정구). 제1망루 북서쪽이 파리봉입니다. 판석을 흩어 놓은 듯한 바위지대로 이루어진 봉우리입니다.
하산 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파리봉을 넘어 산성 안 분지 마을인 산성마을(공해마을 쪽)로 내려서거나, 남문으로 되돌아가 만덕 쪽으로 내려옵니다. 남문에서는 북쪽으로 고당봉, 남쪽으로 백양산이 보입니다(금정구).
이런 분께
- 도시철도역 가까이에서 바로 걸어 시작할 수 있어 짧은 산행을 찾는 분께 맞습니다.
- 어디서 올라 어디로 내려오느냐에 따라 길이와 오르막 차이가 큽니다. 상계봉만 다녀오는 짧은 산행부터 산성고개에서 남문·상계봉·파리봉을 이어 산성마을로 넘어가는 길까지 폭이 넓으니, 들머리와 하산 지점을 먼저 정하세요.
- 상계봉·파리봉 일대는 바위 지대입니다. 파리봉의 판석 바위지대는 미끄러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혼자이거나 비가 온 뒤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금정구). 바위 능선이나 암벽으로 들어가지 말고 탐방로를 따라 걸으세요.
- 남문 쪽 임도는 승인 차량만 다닐 수 있어 남문까지 차로 올라갈 수 없습니다. 만덕역·숙등역 같은 도시철도역이나 아래쪽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금정산성 종주코스 — 상계봉·파리봉은 4대문 한 바퀴의 남쪽 구간에 들어 있습니다. 남문에서 동문·북문까지 이어 걷고 싶을 때 보세요.
- 금정산 동문~고당봉코스 — 같은 산성고개(동문) 들머리에서 남쪽 대신 북쪽 고당봉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 금백종주코스 — 남문에서 만덕고개를 넘어 백양산까지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