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금정산 동문~고당봉코스는 산성고개에서 출발합니다. 산성고개와 동문까지는 버스가 다녀서 차 없이 들머리에 닿기 좋습니다. 고개 바로 북쪽의 동문은 해발 약 415m(금정구 자료) 고개에 선 금정산성의 으뜸 관문입니다.
동문을 지나면 금정산성 주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걷습니다. 동문 북쪽 약 1km 절벽 위의 제3망루 일대에는 나비바위·부채바위 같은 기암이 모여 있습니다. 이어지는 제4망루는 북문 남쪽 1.5km, 해발 약 620m 능선에서 중성과 만나는 지점입니다(금정구 자료). 제4망루를 지나면 의상봉과 원효봉이 차례로 나오는데, 원효봉의 바위 '원효석대'는 금정구가 꼽는 금정산 삼기 가운데 하나입니다. 원효봉에서 내려서면 북문이고, 북문에서 북서쪽으로 오르면 최고봉 고당봉(801.5m)에 닿습니다. 동문에서 북문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부산 갈맷길 7코스(7-2구간)와 겹칩니다.
산성 안 분지 마을인 산성마을에서 출발한다면 미륵사를 거쳐 고당봉·북문으로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미륵사는 고당봉 남서쪽, 산성마을에서 북문·고당봉으로 오르는 길목에 있습니다.
하산 길은 여러 갈래입니다. 금정구는 동문까지 버스로 올라 동문~북문~범어사로 걷는 길을 가장 일반적인 동선으로 소개하고, 연결된 기록에도 북문·고당봉에서 범어사나 범어사역 쪽으로 내려가는 산행이 많습니다. 그 밖에 장군봉·계명봉을 지나 지경고개로 이어가거나, 고당봉에서 미륵사·산성마을을 거쳐 남문을 돌아 산성고개로 돌아오는 원점회귀도 있습니다. 북문·남문 쪽 임도는 2026년 9월부터 승인 차량만 다닐 수 있으므로, 차로 북문·남문을 오가는 계획은 세우지 말고 하산 들머리의 교통편을 미리 정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이런 분께
- 산성 성문과 망루, 봉우리를 차례로 보며 능선을 길게 걷고 싶은 분께 맞습니다. 동문 고개에서 출발해 금정산성 주능선을 따라 걷습니다.
- 출발지와 하산지가 다른 편도 산행이 되는 경우가 많아 대중교통으로 오가는 분께 편합니다. 산성고개에서 올라 범어사로 내려오면 도시철도 범어사역 쪽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 길 대부분이 금정산성을 따라 이어집니다. 사적인 성벽 위로 올라서지 말고 탐방로를 따라 걸어야 합니다.
- 고당봉 정상은 바위 봉우리입니다. 비 온 뒤에는 미끄럼에 주의하고, 뇌우 때는 정상에 머무르지 않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