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의 상쾌한 아침 산책

에브리트레일님 다른글 보기 추천 0 | 반대 0 | 조회수 8,502 | 2015-10-01 22:23:01

백양사 : 백양사는 내장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절로, 백제 무왕(632년)때 창건했다고 전한다. 거대한 바위를 배경으로 좌우에 맑고 찬 계곡물이 흘러내려 경치가 매우 수려하다. 가을단풍을 비롯하여 일년내내 변화있는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준다. 대웅전, 극락보전, 사천왕문은 지방문화재로 소요대사부도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갈참나무와 단풍나무가 도열하듯 서 있는 숲길을 지나 백양사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쌍계루가 눈에 띈다. 앞에는 계곡을 막아 만든 연못, 뒤로는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서 있어 연못물에 어른거리는 쌍계루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 같다. 쌍계루를 지나면 대웅전과 극락보전, 부도탑이 나온다.

지난주 9월 19일,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현장을 들렀다가 내장산국립공원내 가인야영장에서 1박을 하고

아침 일찍 가을단풍을 비롯하여 일년내내 변화있는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는 쌍계루와 백양사를 둘러 보았습니다.


9월 20일 오전 6시 30분, 지난 7월에 새단장을 한 Eco-Healing 가인야영장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평소 캠핑을 즐기지 않는 저로서는 야영장 보다는 쌍계루와 백양사의 아침 풍경이

더 궁금해서 아침 산책을 나오신 스님을 따라서 저도 백양사로 산책을 나갑니다.

백양사를 향하는 길목에는 300~700년이 된 갈참나무 30주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아침 산책코스로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쌍계루 근처에는 지팡이가 나무로 변했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이팝나무가 멋지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 장소는 단풍시즌에 진사님들이 쌍계루 촬영을 위해 진을 치는 매우 유명한 출사지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곳 돌다리에서 쌍계루와 백학봉 반영사진을 촬영하기 위함입니다.

와~우! 쌍계루와 백학봉이 멋지게 반영되는 사진!!

올 단풍시즌에는 다시 이곳을 찾아서 멋진 단풍사진을 찍고 싶습니다.

아~ 쌍계루 주변 나무들이 단풍으로 물들면 얼마나 멋질까요?

일요일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저 혼자 이렇게 멋진 풍경을 감상하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혹시, 가인야영장에 캠핑을 오신다면 아침 일찍 백양사 산책을 강력 추천합니다!!

백양골자연관찰로는 시간 관계상 패스하고 백양사 경내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지금의 상계루는 아래 상세한 설명과 같이 2009년에 해체해 다시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古詩와 함께 걷는 아름다운 길', 쌍계루.. 포은 정몽주가 고려말기 어지러운 시기에 임금과 나라를 걱정하는 내용입니다.

백양사 경내를 들어서기 전에 시원한 물 한잔을 마시고 천천히 이동합니다.

'고불총림 백양사'라고 씌여있는 사천왕문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 수덕사, 백양사' 5대 총림이 있습니다.

사물(범종, 법고, 목어, 운판)들을 한 곳에 모아 놓은 종각입니다.

백학봉이 아침 햇살을 받아서 더욱 더 희게 보이는 것이 멋집니다.

너무나 조용하고 한적한 경내에는 저 혼자만 있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아침 일찍 불공을 드리고 계시는 보살님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조용하게 경내를 사뿐히 걸어 다녔습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왼쪽방향으로 칠성전, 조사전, 극락전, 명부전을 둘러 보았습니다.

오전 8시가 다 되어서 백양사 경내를 나와서 가인야영장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가인야영장에 캠핑을 오신 분들에게 걸어서 30분이면 충분히 도착하는 백양사 산책을 강추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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