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설악산 공룡능선은 마등령에서 희운각대피소 앞 무너미고개까지 이어지는 바위 능선입니다. 공단 공식 코스는 설악동 소공원에서 출발해 비선대(3.0km·1시간 20분)를 지나고, 금강굴 쪽 길로 마등령(3.5km·2시간 30분)에 오릅니다. 마등령은 공룡능선의 시작점이며, 마등령에 닿기 직전에 희운각대피소 전까지의 마지막 물터가 있습니다.
마등령에서 희운각까지 공룡능선 구간은 5.1km에 4시간 40분이 잡혀 있습니다. 거리에 비해 시간이 길고, 공단은 평지가 없는 구간이라고 안내합니다. 능선에서는 내설악 가야동계곡과 외설악 천불동계곡, 그 너머 동해 쪽이 내려다보입니다. 공단은 공룡능선을 국립공원 대표경관 100경 가운데 '제1경'으로 꼽습니다. 희운각에서 대청봉(2.5km·2시간 10분)에 오른 뒤 오색(5.0km·4시간)으로 내려가면 공식 코스 19.1km, 14시간 40분이 됩니다.
실제 산행은 주로 세 갈래입니다. 설악동 소공원에서 비선대·마등령으로 올라 능선을 지난 뒤 무너미고개에서 천불동계곡으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오색이나 한계령에서 대청봉을 먼저 넘어 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을 거쳐 소공원으로 내려오는 횡단, 희운각이나 소청대피소에서 하룻밤 묵고 이튿날 능선을 넘는 1박 산행입니다. 백담사에서 오세암을 거쳐 마등령으로 올라 능선을 넘는 산행도 있습니다. 공룡능선 위에는 중간 하산로가 없어, 하산 방향은 능선 양 끝인 마등령삼거리(비선대·오세암 방향)와 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 방향)에서 정합니다.
이런 분께
공단 난이도는 '상'입니다. 장거리 산행 경험이 있고 바위 오르내림에 익숙한 분께 맞습니다. 한번 능선에 들어서면 반대쪽 끝까지 가야 하므로, 체력과 날씨 판단은 능선에 오르기 전에 끝내야 합니다.
입산시간지정제 공고(2026-07-11 시행) 기준으로 비선대탐방지원센터에서 마등령 방향은 하절기(4~10월) 03:00, 동절기(11~3월) 04:00부터 입산할 수 있고 하절기 11:00, 동절기 10:00부터 통제됩니다. 희운각대피소 예약자는 통제가 1시간 늦춰집니다. 공고 기준이며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공단은 2026년 여름 희운각~마등령 4.7km를 폭염 취약 탐방로로 지정해 폭염특보 때 이용을 자제하도록 안내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