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설악산 백담코스는 내설악 백담사에서 시작합니다. 백담분소(용대마을)에서 백담사까지 6.5km 도로는 길이 좁아 일반 차량은 들어갈 수 없고 셔틀버스가 운행하며, 공단 코스 거리 23.9km에는 이 구간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백담사를 떠나면 영시암과 수렴동대피소를 지나 수렴동계곡을 거슬러 오릅니다. 쌍용폭포와 사자암을 지나면 봉정암에 닿는데, 백담사에서 봉정암까지가 10.6km, 4시간 30분으로 코스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합니다. 봉정암은 공단이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하나"로 소개하는 암자입니다. 이어 소청봉을 거쳐 대청봉까지 2.3km(1시간 40분)를 오른 뒤, 희운각(2.5km·2시간 10분)으로 내려가 천불동계곡을 따라 비선대(5.5km·3시간 10분)와 설악동 소공원(3.0km·1시간 20분)으로 하산합니다. 공단은 이 구간 합계를 12시간 50분으로 안내하고 1박 2일 코스로 소개합니다.
실제 산행은 공식 방향과 반대로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색이나 한계령에서 대청봉에 먼저 오른 뒤 봉정암과 수렴동계곡을 따라 백담사로 내려오는 당일 횡단이 대표적이고, 백담사에서 올라 소청대피소에서 하룻밤 묵은 뒤 이튿날 내려가는 1박 산행도 있습니다.
이런 분께
공단 난이도는 '상'이고, 대청봉으로 오르는 공식 코스 가운데 거리가 긴 편입니다. 봉정암을 거쳐 대청봉에 오르려는 분, 대피소에서 묵으며 내설악과 외설악을 이어 걸으려는 분께 맞습니다. 대피소 숙박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으로 예약합니다.
당일로 걷는다면 입산 시각부터 맞춰야 합니다. 입산시간지정제 공고(2026-07-11 시행) 기준으로 백담탐방지원센터에서 수렴동대피소를 거쳐 소청으로 가는 방향은 하절기(4~10월) 03:00, 동절기(11~3월) 04:00부터 입산할 수 있고 하절기 14:00, 동절기 13:00부터 통제됩니다. 소청대피소 예약자는 1시간, 수렴동대피소 예약자는 2시간 통제가 늦춰집니다. 공고 기준이며 변경될 수 있으니 출발 전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