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국립공원공단 코스 데이터는 이 길을 소금강(무릉계)에서 출발해 노인봉을 거쳐 진고개에 닿는 순서로 적고, 안내문은 진고개에서 소금강으로 내려오는 방향으로 소개합니다. 아래에 연결한 산행 기록도 대부분 진고개에서 출발해 소금강으로 내려갑니다. 공단 기준 거리는 편도 13.3km, 7시간입니다. 여기서는 진고개 출발 기준으로 길을 따라갑니다.
들머리는 6번 국도가 넘는 진고개(960m)의 진고개탐방지원센터입니다. 노인봉(1,338m)까지는 3.9km이며 계단이 많은 길입니다. 정상 바로 아래 노인봉 무인대피소는 취사가 되지 않는 비상 대피 시설입니다.
노인봉에서 낙영폭포까지 2.5km를 내려서고, 낙영폭포에서 백운대·만물상을 지나 구룡폭포까지는 공단 지도 기준 4.7km입니다. 노인봉~백운대 사이는 암반이 많고 미끄러우며 난간과 로프가 이어지는 구간으로, 공단은 오대산 산악사고 대부분이 이 구간에서 일어난다고 밝힙니다. 백운대~구룡폭포 사이에는 목재 데크와 철재 교량이 놓여 있습니다. 구룡폭포에서 소금강까지 약 2.2km(공단 공지)는 완만하지만 낙석위험지구라 사면 위쪽까지 살피며 걸어야 합니다.
소금강은 노인봉 아래 화강암 바위 계곡으로, '작은 금강산'이라는 뜻의 이름입니다. 1975년 국립공원 지정보다 앞선 1970년에 명승으로 지정됐고, 공단은 가을 단풍철 소금강산의 경관을 특히 추천합니다.
노인봉만 다녀오기
진고개에서 노인봉까지만 올랐다가 같은 길로 돌아오는 산행도 있습니다. 공단 공식 코스로 따로 정해진 길은 아니며, 이 코스의 앞부분인 진고개~노인봉(편도 3.9km)을 왕복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분께
- 공단 난이도 '상' 코스입니다. 공단은 오대산국립공원 안전사고의 70% 이상이 이 코스에서 난다며 초보자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긴 바위길과 계단 산행에 익숙한 분께 맞습니다.
- 진고개에서 출발하면 노인봉까지 오른 뒤 소금강까지 긴 내리막이 이어집니다. 소금강에서 출발하면 백운대~노인봉 암반 구간을 오르막으로 지나게 됩니다.
- 비 온 다음 날에는 미끄럼 방지 밑창 등산화가 필요하고, 겨울에는 데크와 철재 교량이 미끄럽습니다.
- 공단 입산시간 표(2026-10 조회) 기준, 변경 가능: 하절기(4~10월) 진고개에서 노인봉 방향은 15시, 구룡폭포에서 노인봉 방향은 14시에 입산이 통제됩니다. 소금강에서 오를 계획이면 출발을 서둘러야 합니다.
- 편도 코스라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릅니다. 진고개는 평창 쪽 6번 국도, 소금강은 강릉 연곡에 있습니다. 공단 교통 안내는 진고개는 진부터미널에서 택시, 소금강은 강릉에서 연곡 방향 버스를 갈아타는 경로입니다.
- 봄(3월 초~5월 15일)·가을(11월 15일~12월 15일) 산불 통제 기간에는 노인봉을 비롯한 산 위 길이 닫히고 선재길·적멸보궁·중대·소금강~구룡폭포만 열립니다. 이 코스에서는 소금강~구룡폭포 구간만 걸을 수 있습니다. 해마다 공지를 확인하세요.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오대산 동대산코스 — 같은 진고개에서 노인봉 반대편의 동대산(1,434m)으로 올라 동피골로 내려가는 짧은 코스입니다.
- 오대산 두로봉코스 — 진고개에서 동대산을 지나 두로봉(1,422m)·두로령까지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가는 긴 코스입니다.
커버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