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등산코스

상원사·진고개·소금강에서 비로봉·상왕봉·노인봉·두로봉으로 오르는 길을 실제 산행 기록으로 비교합니다

오대산 등산코스는 상원사에서 오대산 비로봉(1,563m)·상왕봉으로 오르는 길과 진고개에서 노인봉·소금강, 동대산·두로봉으로 이어지는 길로 나뉩니다. 국립공원공단 공식 탐방코스 가운데 다섯 코스를 들머리·목적지·체력·계절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국립공원 공식 탐방로 5개 · 그 밖의 인기 코스 0개

오대산 등산코스

오대산 등산코스 대표 코스 국립공원 공식 탐방로 5개

오대산 등산코스, 먼저 알아 둘 것

  • 오대산국립공원은 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고 강원 평창·홍천·강릉에 걸쳐 있습니다. 공단은 공원을 오대산지구·소금강산지구·계방산지구로 나눕니다.
  • 오대산지구의 주봉은 오대산 비로봉(1,563m)입니다. 상왕봉(1,491m)·두로봉(1,422m)·동대산(1,434m)이 그 둘레에 있고, 동쪽으로 떨어진 노인봉(1,338m) 아래로 소금강 계곡이 이어집니다.
  • 들머리는 상원사, 진고개, 소금강 세 곳이 중심입니다. 어느 들머리로 갈지부터 정하면 코스가 좁혀집니다.
  • 오대산국립공원의 최고봉은 같은 국립공원의 계방산(1,577m)이며, 이 안내와 별도로 다룹니다.

들머리로 고르기

상원사 (평창 진부)

  • 상원사탐방지원센터에서 오대산 비로봉코스(편도 3.4km)와 오대산 상왕봉코스(순환 14.1km)가 출발합니다.
  • 비로봉코스는 공단이 왕복 6.8km로도 안내하는 길이라 상원사로 되돌아오기 쉽고, 상왕봉코스는 상원사 원점 순환입니다.
  • 공단 교통 안내 기준으로 진부터미널에서 상원사 방향 시내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진고개 (6번 국도, 960m)

  • 진고개탐방지원센터에서 세 코스가 갈라집니다. 노인봉을 넘어 소금강으로 내려가는 오대산 소금강산코스, 동대산에 올라 동피골로 내려가는 오대산 동대산코스, 동대산에서 능선을 따라 두로봉·두로령까지 가는 오대산 두로봉코스입니다.
  • 세 코스 모두 편도 코스라 날머리가 진고개가 아닙니다. 소금강산코스는 강릉 연곡의 소금강으로 내려가고, 두로봉코스는 두로령에서 끝나 상원사까지 더 걸어 내려가야 합니다. 동대산코스는 진고개와 동피골 사이에 대중교통이 없어, 공단은 자가용이면 진고개나 동피골에서 원점회귀하라고 권합니다.
  • 공단 교통 안내는 진부터미널에서 택시로 진고개까지 가는 경로입니다.

소금강 (강릉 연곡)

  • 소금강탐방지원센터에서 구룡폭포·백운대·낙영폭포를 거쳐 노인봉으로 오르면 오대산 소금강산코스를 반대 방향으로 걷게 됩니다. 이 방향에서는 백운대~노인봉 암반 구간을 오르막으로 지납니다.
  • 공단 교통 안내는 강릉에서 연곡 방향 버스를 갈아타는 경로입니다.

홍천 내면탐방지원센터에서 두로령으로 오르는 공단 내면 코스(편도 6.3km)도 있지만 이 안내에서는 따로 다루지 않습니다.

원하는 산행으로 고르기

  • 오대산 비로봉 정상만 다녀오기 — 오대산 비로봉코스. 상원사와 중대 사자암, 적멸보궁을 지나 비로봉에 오르는 길로, 공단은 오대산을 찾는 탐방객이 가장 선호하는 코스로 소개합니다. 적멸보궁까지는 완만하고, 정상 직전 약 400m 계단은 공단이 오대산 탐방로 가운데 가장 가파른 곳으로 꼽습니다. 정상까지 가지 않고 적멸보궁까지만 다녀오면 왕복 약 1시간 30분이라고 공단은 안내합니다.
  • 능선을 돌아 원점으로 — 오대산 상왕봉코스. 비로봉까지는 비로봉코스와 같은 길이고, 비로봉~상왕봉 2.3km 능선은 거의 평지에 가깝습니다. 공단은 상왕봉 가는 길에 300년 넘은 주목 군락이 있다고 소개합니다. 두로령에서 북대 미륵암을 거쳐 상원사까지 6.4km는 지금은 걸어서만 다니는 옛 임도 내리막입니다.
  • 노인봉과 소금강 계곡 — 오대산 소금강산코스. 진고개에서 노인봉에 오른 뒤 낙영폭포·백운대·만물상·구룡폭포를 지나 소금강으로 내려갑니다. 소금강은 1975년 국립공원 지정보다 앞선 1970년에 명승으로 지정된 화강암 바위 계곡입니다. 진고개에서 노인봉까지만 다녀오는 왕복(진고개~노인봉 편도 3.9km)은 공단 공식 코스가 아니며, 소금강산코스의 앞부분을 되돌아오는 방식입니다.
  • 백두대간 능선의 봉우리 — 짧게는 오대산 동대산코스, 길게는 오대산 두로봉코스입니다. 두 코스는 진고개~동대산 구간이 겹칩니다. 두로봉코스는 동대산에서 차돌배기·신선목이를 지나 백두대간 기념비가 있는 두로봉에 닿고, 두로령에서 끝납니다. 두로령은 상왕봉코스와 만나는 고개라 상왕봉·비로봉이나 북대 미륵암을 거쳐 상원사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두로봉에서 북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능선은 지정 탐방로가 아니므로 두로령으로 내려갑니다.

체력으로 고르기

아래 거리·시간은 공단 기준이며, 상왕봉코스만 순환이고 나머지는 편도입니다.

  • 적멸보궁까지만 — 상원사에서 왕복 약 1시간 30분(공단 안내).
  • 비로봉코스 — 공단 난이도 '중', 편도 3.4km·1시간 40분(왕복 6.8km, 3시간 10분~3시간 30분). 공단은 정상 직전 400m를 빼면 완만해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걸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동대산코스 — 공단 난이도 '중', 편도 4.4km·2시간 10분. 길에 식수가 없고, 공단에 따르면 1년 중 절반은 운무가 낍니다.
  • 상왕봉코스 — 공단 난이도 '상', 순환 14.1km·5시간 30분. 공단은 경사보다 거리가 부담인 길로 설명합니다.
  • 소금강산코스 — 공단 난이도 '상', 편도 13.3km·7시간. 공단은 오대산국립공원 안전사고의 70% 이상이 이 코스에서 난다며 초보자에게 권하지 않습니다. 공단 안내문은 진고개에서 노인봉을 넘어 소금강으로 내려가는 방향으로 이 길을 설명합니다.
  • 두로봉코스 — 공단 난이도 '상', 편도 10km·4시간 40분. 공단은 오대산 코스 가운데 가장 어려운 코스로 꼽습니다. 두로령에서 상원사까지 약 2시간을 더 내려가야 해 공단 안내문은 실제 완주를 약 7시간으로 봅니다. 공단은 이용객이 적고 겨울 눈이 많은 길이라며 혼자 산행을 피하라고 안내합니다.

계절로 고르기

  • 봄·가을 산불 통제 — 봄(3월 초~5월 15일)·가을(11월 15일~12월 15일) 산불 통제기간에는 산 위 길이 닫히고 선재길·적멸보궁·중대·소금강~구룡폭포만 열립니다. 이때는 비로봉코스의 적멸보궁까지, 소금강산코스의 소금강~구룡폭포 약 2.2km 구간만 걸을 수 있습니다. 날짜는 해마다 공지를 확인하세요.
  • 가을 동대산 예약제 — 가을(9월 하순~11월 중순 무렵) 진고개~동대산~동피골 구간 탐방예약제가 해마다 공고돼 왔습니다. 2025년에는 하루 710명까지 받았습니다. 동대산코스뿐 아니라 두로봉코스도 진고개~동대산 구간이 겹치니 해당 연도 공고를 확인하세요. 2025년에는 예약제가 끝난 다음 날부터 가을 산불 통제가 이어졌습니다.
  • 가을 단풍 — 공단은 가을 단풍철 소금강산의 경관을 특히 추천합니다. 나물·버섯 등 임산물 채취는 금지이며, 2026년 가을(9월 24일~11월 10일)에는 공원 전역에서 불법 채취를 집중 단속합니다.
  • 겨울 — 대설특보 때 탐방로 통제가 잦으니 출발 전 통제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공단은 두로봉코스에 눈이 많고, 상왕봉코스의 두로령~북대~상원사 임도에 눈이 많이 쌓이며, 소금강산코스의 데크와 철재 교량이 미끄럽다고 안내합니다. 평지에 가까운 선재길도 4월까지 아이젠·스패츠가 필요합니다.
  • 여름 — 공단은 2026년 7월 동대산~두로령~두로봉 8.2km를 폭염 취약 탐방로로 공지했습니다. 비 온 다음 날 소금강산코스의 백운대~노인봉 암반 구간은 미끄럼 방지 밑창 등산화가 필요합니다.
  • 입산시간 — 공단 입산시간 표(2026-10 조회) 기준이며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하절기(4~10월)에는 구룡폭포에서 노인봉 방향 14시, 진고개에서 노인봉 방향 15시, 상원사·적멸보궁에서 비로봉·북대 방향 16시에 입산이 통제됩니다. 소금강에서 노인봉으로 오를 계획이면 출발을 서둘러야 합니다.

등산 대신 걷기

  • 선재길 — 월정사에서 동피골을 거쳐 상원사까지 약 9km(공단 코스 데이터) 이어지는 숲길로, 공단 난이도 '하'입니다. 대부분 평지이고 산불 통제기간에도 열리는 길입니다. 여름 큰비 때는 계곡물이 넘쳐 길이 잠길 수 있어, 공단은 출입 가능 여부를 사무소에 확인하라고 안내합니다.
  • 선재길 나옹선사 수행길 — 신성암에서 북대 미륵암까지 편도 약 4.2km, 2시간 20분(공단 데이터), 난이도 '중'입니다. 앞 약 2km는 완만하고 뒤 2.2km는 경사가 있습니다. 들머리에 주차장이 없어 상원사 주차장에서 선재길을 따라 약 30분 내려가 출발합니다. 산불 통제기간에는 닫힙니다.

지정 탐방로 안에서

  • 공원 안에서 지정 탐방로를 벗어난 샛길은 출입 금지이며, 공단은 비법정 탐방로에 단속 장비를 운영합니다.
  • 노인봉 정상 아래 노인봉 무인대피소는 취사가 되지 않는 비상 대피 시설입니다.
  • 진고개와 소금강, 진고개와 상원사처럼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른 코스는 차량 회수와 돌아갈 교통편을 미리 정해 두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오대산 등산코스는 보통 몇 시간 걸리나요?
에브리트레일 사용자의 실제 하루 산행 기록 기준으로, 총 소요시간 중앙값이 가장 짧은 코스는 오대산 비로봉코스(5시간 3분, 22건), 가장 긴 코스는 오대산 소금강산코스(6시간 13분, 10건)입니다.
오대산에서 원점회귀로 다녀오기 좋은 코스는?
실제 기록에서 원점회귀 비율이 가장 높은 코스는 오대산 비로봉코스로, 기록 22건 중 68%가 출발한 곳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