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하는 길은 굽이진 능선을 따라 제2연화봉(1,357m)으로 오릅니다. 대부분 콘크리트 포장길이고 그늘이 적습니다. 도중에 이야기쉼터와 잣나무쉼터가 있고, 행성 해설판을 세운 태양계 관찰로가 이어집니다. 제2연화봉에는 산상전망대와 강우레이더관측소, 제2연화봉대피소가 있습니다. 공단은 이 전망대에서 월악산과 백두대간 줄기가 보인다고 소개합니다. 소백산천문대를 지나면 종점인 연화봉에 닿습니다. 공단 기준 편도 7km, 약 3시간이며 공단은 이 길을 '부담 없는 난이도'로 소개합니다.
연화봉에서 비로봉까지
연화봉에서 주능선을 따라 비로봉(1,439m)까지 이어 걸을 수 있습니다. 2026년 봄 공단 탐방로 지도 기준 연화봉~비로봉은 4.3km입니다. 연화봉에서 약 1km를 지나 제1연화봉(1,394m)으로 오르는 목재계단은 경사가 다소 급하고, 그 뒤로는 비로봉까지 완만한 능선이 이어집니다. 제1연화봉에서 비로봉에 이르는 북서사면에는 공단이 '우리나라 최대 주목군락지'로 소개하는 주목 군락이 있습니다. 비로봉에서는 천동·어의곡·삼가 쪽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죽령~고치령 백두대간 구간
비로봉에서 어의곡삼거리(0.4km)를 지나 국망봉(1,421m)·상월봉·늦은맥이재·마당치를 거쳐 고치령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도 공단 탐방로 위에 있습니다. 공단 코스 번호가 붙은 코스는 아닙니다. 어의곡삼거리~국망봉과 국망봉~늦은맥이재~고치령 구간은 봄(3월 초~4월 말)·가을(11월 중순~12월 중순) 산불조심기간에 통제돼 왔습니다. 해마다 공단 공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페이지에 모인 산행 기록은 대부분 연화봉에서 멈추지 않고 비로봉이나 고치령까지 이어 간 하루 산행입니다. 기록의 거리와 시간은 공단 편도 7km와 다른 범위로 읽어야 합니다.
이런 분께
- 가파른 돌계단보다 포장길로 연화봉과 천문대까지 오르고 싶은 분께 맞습니다. 연화봉으로 오르는 희방사 길이 짧고 가파르다면, 죽령 길은 길지만 공단 난이도는 '하'입니다.
- 공단은 연화봉 일대 철쭉을 5월 말~6월 초 무렵으로 안내합니다. 꽃 시기는 해마다 다릅니다.
- 비로봉까지 이어 걷거나 고치령까지 백두대간을 종주하려면 하루를 넉넉히 잡아야 합니다.
주의할 점도 분명합니다.
- 포장길 내리막이 길게 이어져 하산할 때 발목과 무릎에 무리가 가고 낙상 위험이 있습니다. 공단은 스틱과 무릎보호대를 권합니다.
- 그늘이 적어 여름에는 탈진과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의·아이젠 같은 계절 장비도 챙기세요.
- 비로봉 정상부는 초지라 바람을 막을 곳이 없고 겨울에는 강풍과 저온이 겹칩니다. 공단은 겨울에는 정상 대신 샘터 부근에서 식사하기를 권합니다.
- 공단 입산시간 표(2026-10 조회) 기준으로 죽령탐방지원센터(연화봉 방향)는 겨울(11~3월) 05~13시, 여름(4~10월) 04~14시에 입산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죽령~연화봉과 연화봉~비로봉 능선은 지난 공지 기준 산불조심기간에도 열렸지만, 해마다 공단 공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소백산 희방사코스 — 같은 연화봉으로 오르는 짧고 가파른 길입니다. 죽령으로 올라 희방으로 내려가는 산행도 가능합니다.
- 소백산 천동계곡코스 — 죽령에서 연화봉·비로봉을 지나 천동으로 내려갈 때 하산길이 되는 코스입니다.
- 소백산 도솔봉코스 — 같은 죽령에서 남쪽 백두대간을 따라 도솔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커버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