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서초구는 청계산 능선을 국사봉·망경대·옥녀봉을 잇는 남북 능선과, 국사봉을 정점으로 한 동서 능선이 만나는 T자 모양으로 설명합니다. 주능선 코스는 이 남북 능선 가운데 매봉에서 이수봉까지를 걷는 길입니다.
주능선은 매봉에서 시작합니다. 서초구가 안내하는 다섯 코스는 모두 매봉이 종점이라, 원터골·청계골·개나리골·양재화물터미널 가운데 어느 코스로 올라도 매봉에서 이 구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서초구 1코스는 원터골 입구에서 원터골 약수터·깔딱고개·헬기장을 거쳐 매봉까지 편도 3,000m, 1시간 20분입니다.
매봉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면 혈읍재입니다. 서초구는 혈읍재를 매봉에서 망경대·청계사 쪽으로 넘어가는 유일한 통로로 소개합니다. 혈읍재를 지나면 최고봉 망경대(618m)가 나오지만, 정상부에는 시설이 있어 오를 수 없습니다(한국관광공사). 능선길은 정상부 옆으로 돌아 석기봉 쪽으로 이어집니다. 망경대라는 이름은 고려가 망한 뒤 유신 조윤이 이곳에서 개성 쪽을 바라봤다는 데서 왔다고 전해집니다.
석기봉을 지나 남쪽으로 내려서면 이수봉입니다. 조선 성리학자 정여창이 무오사화 때 이곳에 숨어 두 번 목숨의 위기를 넘겼다는 데서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집니다. 이수봉에서는 성남시 쪽 들머리인 옛골로 내려가거나, 절고개를 거쳐 의왕시 청계사 쪽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남쪽으로는 국사봉 능선이 하오고개까지 이어집니다.
이런 분께
- 원터골에서 매봉까지 다녀오는 산행에 익숙해져, 청계산 능선을 길게 이어 걷고 싶은 분께 맞습니다.
- 과천시 안내도는 옥녀봉~망경대~이수봉~국사봉 주능선을 난이도 '상'으로 표시합니다. 매봉까지의 오르막에 능선 구간이 더해지므로 하루 산행 체력을 갖춘 분에게 권합니다.
- 망경대 일대는 바위로 둘러싸인 곳이고 바위 절벽이 있습니다. 지정 등산로를 벗어나지 말고, 망경대 정상부와 출입금지 구역에는 들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 들머리와 날머리가 다른 산행이 되기 쉬우므로, 내려갈 곳(옛골·청계사·원터골)을 미리 정하고 출발하는 편이 좋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청계산 원터골코스 — 주능선의 북쪽 끝인 매봉으로 오르는 대표 길입니다.
- 청계산 옛골-이수봉코스 — 주능선 남쪽 끝 이수봉에서 옛골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 청계산 국사봉 능선(청광종주 구간) — 이수봉에서 남쪽 하오고개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