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코스는 지자체마다 따로 안내합니다
서울 쪽은 서초구가 관리하는 도시자연공원이고, 산 전체를 한 번에 정리한 코스 목록은 없습니다. 서초구, 과천시, 의왕시가 각자 자기 쪽 들머리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따로 안내합니다. 그래서 같은 봉우리를 가더라도 어느 쪽에서 오르느냐에 따라 안내 기준과 거리 표기가 달라집니다.
- 최고봉은 망경대(618m)지만 정상부에는 시설이 있어 오를 수 없습니다(한국관광공사). 능선길은 정상부 옆으로 돌아갑니다.
- 서초구가 안내하는 다섯 코스는 모두 매봉(582m)이 종점입니다.
- 매봉에서 남쪽으로는 혈읍재·석기봉을 지나 이수봉, 다시 국사봉(540m)과 하오고개로 능선이 이어집니다. 서울 쪽 북쪽에는 옥녀봉(375m)이 있습니다.
들머리로 고르기
서울 서초구 쪽
서초구는 서초구 쪽 진입구로 원터골·청계골·개나리골·양재화물터미널 네 곳을 꼽습니다. 이 가운데 원터골 입구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7분, 개나리골 입구는 1번 출구에서 걸어서 8분입니다(서초구 안내).
- 청계산 원터골코스 — 원터골 입구에서 깔딱고개·헬기장을 지나 매봉으로 오르는 서초구 1코스입니다. 서초구는 이 길을 주 등산로로 소개합니다. 같은 들머리에서 천개사·길마재 정자를 거치는 2코스도 있습니다.
- 청계산 옥녀봉코스 — 개나리골 입구(4코스)나 양재화물터미널(5코스)에서 옥녀봉을 거쳐 능선을 따라 매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 청계골 입구에서 출발하는 서초구 3코스는 청계골 약수터·길마재 정자·헬기장을 지나 매봉으로 갑니다.
옛골 쪽 (성남시 상적동)
옛골은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쪽 들머리입니다. 서초구·과천시·의왕시가 안내하는 코스표에는 옛골 출발 코스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원터골이나 옥녀봉 쪽에서 올라 능선을 넘은 뒤 옛골로 내려오는 산행에서 날머리로도 쓰입니다.
- 청계산 옛골-매봉코스 — 옛골에서 혈읍재로 올라선 뒤 주능선을 타고 매봉까지 가는 길입니다.
- 청계산 옛골-이수봉코스 — 옛골에서 정토사를 지나 이수봉까지 오르는 길입니다.
의왕 청계사 쪽과 과천 쪽
- 의왕시는 두 코스를 안내합니다. 코스 2는 청계사 입구에서 이수봉·국사봉을 거쳐 녹향원을 지나 청계사 입구로 돌아오는 원점 코스(4시간)입니다. 코스 1은 포일2지구에서 응봉(매봉)·절고개·이수봉·국사봉을 지나 녹향원으로 가는 코스(3시간)입니다. 청계사 입구는 4호선 인덕원역에서 마을버스로 닿습니다(의왕시 안내).
- 과천시는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출발하는 1코스(사기막골)와 과천역에서 출발하는 2코스를 안내합니다. 두 코스 모두 과천시 안내 기준으로 망경대 방향 7.1km, 5~6시간입니다. 과천시 코스표에 나오는 "매봉"은 과천매봉(약 369m)으로, 서울 쪽 매봉(582m)과 다른 봉우리입니다. 과천 쪽에서 출발해 서울 쪽 매봉을 목적지로 잡는다면 이 점을 구분해야 합니다.
남쪽 국사봉 능선
- 청계산 국사봉 능선(청광종주 구간) — 이수봉에서 국사봉을 지나 하오고개로 이어지는 남쪽 능선입니다. 하오고개는 이 능선을 지나는 고개이고, 광교산 쪽과 청계산을 잇는 긴 종주 산행이 이 능선을 지납니다.
목적지로 고르기
매봉(582m)
서울 쪽에서 실제로 오를 수 있는 대표 목적지입니다. 매봉 바로 아래에는 매바위가, 북동쪽에는 돌문바위가 있습니다.
이수봉
주능선 남쪽의 봉우리로, 여러 길이 만나는 곳입니다. 옛골, 절고개를 거친 청계사 쪽, 남쪽 국사봉 능선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름은 조선 성리학자 정여창이 무오사화 때 이곳에 숨어 목숨의 위기를 두 번 넘겼다는 데서 왔다고 전합니다.
주능선(매봉 → 혈읍재 → 석기봉 → 이수봉)
청계산 주능선은 매봉에서 혈읍재로 내려선 뒤 망경대 정상부 옆 우회로를 지나 석기봉, 이수봉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서초구는 혈읍재를 매봉에서 망경대·청계사 쪽으로 넘어가는 유일한 통로로 설명합니다. 과천시 안내도는 옥녀봉~망경대~이수봉~국사봉 주능선을 난이도 '상'으로 표시합니다.
국사봉 능선
국사봉 능선(청광종주 구간)은 이수봉 남쪽에서 국사봉을 지나 하오고개로 이어집니다. 이 능선을 지나는 산행은 대부분 광교산 쪽과 청계산을 하루에 잇는 종주입니다. 청광종주로도 불리는 이 종주는 지자체가 거리와 시간을 안내하는 코스가 아닙니다. 지자체가 안내하는 종주는 의왕시 코스 3(포일2지구 → 이수봉 → 국사봉 → 바라산 → 백운산 → 지지대고개, 8시간)입니다.
산행 길이로 고르기
서초구 안내 수치는 들머리에서 매봉까지 편도 기준입니다. 각 코스 페이지의 산행 통계는 실제로 다녀온 하루 산행 전체 기준이므로, 두 수치를 더하거나 서로 비교하지 않습니다.
짧게: 역 가까운 들머리에서 매봉까지
- 서초구 안내 기준 매봉까지 편도: 1코스(원터골) 3,000m·1시간 20분, 2코스(원터골·천개사) 2,700m·1시간, 3코스(청계골) 2,130m·1시간.
- 이 들머리에서 오르는 길은 원터골코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중간: 옥녀봉을 거치거나 옛골로 오르내리기
- 서초구 안내 기준 매봉까지 편도: 4코스(개나리골·옥녀봉) 4,320m·2시간 10분, 5코스(양재화물터미널·옥녀봉) 4,700m·2시간 20분.
- 옥녀봉을 거치는 길은 옥녀봉코스에, 옛골에서 오르내리는 길은 옛골-매봉코스와 옛골-이수봉코스에 정리했습니다.
길게: 능선을 이어 걷기
- 매봉에서 이수봉까지 능선을 잇는 산행은 청계산 주능선을 보세요.
- 국사봉 능선을 지나는 산행은 대부분 광교산 쪽까지 이어지는 하루 종주입니다. 그 페이지의 통계는 국사봉 능선 구간만이 아니라 종주 전체의 값입니다.
- 서초구·의왕시는 코스별 난이도 등급을 매기지 않습니다. 과천시 안내도는 옥녀봉~망경대~이수봉~국사봉 주능선을 난이도 '상'으로 표시합니다.
산행 전에 알아 둘 것
- 능선을 이어 걷는 산행은 들머리와 날머리가 달라지기 쉽습니다. 내려갈 곳(원터골·옛골·청계사 쪽 등)과 돌아갈 교통편을 미리 정해 두세요.
- 망경대 일대에는 바위 절벽이 있습니다. 지정 등산로를 벗어나지 말고, 정상부와 출입금지 구역에는 들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 봄철 산불조심기간(2026년은 1월 20일~5월 15일)에는 일부 구간이 통제될 수 있습니다. 출발 전 관할 구청·시청 안내를 확인하세요.
- "매봉"이라는 이름은 서울 쪽 매봉(582m)과 과천매봉(약 369m) 두 곳에 쓰입니다. 안내판과 코스표가 어느 매봉을 가리키는지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