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산행은 양평읍 쪽 양평백운봉자연휴양림(옛 용문산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합니다. 휴양림 입구 옆 등산로로 오르면 용문산 줄기 남쪽 끝에 솟은 암봉 백운봉(940m)에 닿습니다. 양평군은 백운봉을 '경기의 마테호른'으로 소개하며, 휴양림에서 백운봉까지를 편도 1시간 30분으로 안내합니다.
백운봉부터는 북쪽으로 주능선을 탑니다. 함왕성 터가 있는 능선을 넘고, 함왕봉과 장군봉을 차례로 거쳐 정상 가섭봉(1,157m)에 오릅니다. 휴양림에서 백운봉과 장군봉을 거쳐 정상까지 양평군 안내 시간은 편도 3시간 30분입니다. 정상부는 예전에 군부대가 있어 출입이 막혔다가 2007년에 개방됐고(양평군), 가섭봉에는 은행잎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서 있습니다(산림청). 정상 주변 군 시설 쪽 출입금지 표지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하산은 용문사 방향입니다. 양평군 용문산관광지 안내책자 기준으로 정상에서 매표소까지 편도 거리는 마당바위 쪽 길이 약 4.4km, 능선 쪽 길이 약 4.0km이며, 두 길은 용문사 바로 위에서 다시 만납니다. 용문사 경내를 지나면 높이 42m, 나이 약 1,100년으로 추정되는 용문사 은행나무(국가유산청)를 지나 용문산관광지로 내려섭니다. 관광지에서 올라 휴양림 쪽으로 내려오는 반대 방향으로 걸어도 됩니다.
양평군은 백운봉에서 장군봉을 거쳐 정상으로 이어지는 남북종주를 당일 코스로 소개합니다. 같은 능선 경로는 용문산 1코스에서 지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께
- 정상만이 아니라 주능선 전체를 걷고 싶은 분. 남쪽 끝 백운봉부터 함왕봉·장군봉을 지나 가섭봉까지, 용문산의 남북 능선을 한 번에 잇습니다.
- 편도 산행을 계획할 수 있는 분. 출발지인 휴양림과 도착지인 용문산관광지는 산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어 원점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차량 한 대로 오면 회수 방법을 미리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가파른 오르막과 바위 능선에 익숙한 분. 한국관광공사는 용문산 남쪽을 급경사로 설명하며, 이 코스는 그 남쪽에서 올라붙습니다. 양평군 편도 시간에 하산 시간까지 더해지는 긴 하루이므로, 해가 지기 전에 하산을 마칠 수 있도록 일찍 출발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겨울 산행 준비가 된 분. 산림청은 겨울 백운봉 능선의 상고대를 용문산의 볼거리로 꼽습니다. 눈이나 얼음이 남은 능선에서는 아이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물은 들머리에서 충분히 챙겨 갑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용문산 백운봉코스 — 같은 양평백운봉자연휴양림에서 백운봉에 오른 뒤 사나사 쪽으로 넘어가는 산행입니다.
- 용문산 용문사코스 — 이 종주가 내려오는 용문사 쪽 구간(마당바위 계곡길·능선길)을 용문산관광지에서 정상까지 다녀오는 코스입니다.
커버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