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덕유산 종주코스는 무주 구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구천동 계곡과 백련사를 지나 향적봉(1,614m)에 오릅니다. 이어 주능선을 따라 중봉(1,594.3m), 백암봉(1,503m), 동엽령, 무룡산(1,491.9m), 삿갓재, 삿갓봉(1,419m), 월성재를 지나 남덕유산(1,507m)에 닿고, 함양 영각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갑니다. 공단은 이 길을 세 구간으로 나눠 안내합니다. 구천동~향적봉 8.5km(3시간), 향적봉~삿갓재대피소 10.5km(5시간 30분), 삿갓재대피소~영각 7.9km(5시간 30분)를 더하면 편도 26.9km, 14시간입니다.
첫 구간은 백련사까지 완만한 계곡길입니다. 백련사에서 향적봉까지 2.5km는 계단 위주의 급경사이고, 화장실은 백련사가 마지막입니다. 능선에서는 무룡산~삿갓재 사이 일부가 절벽 지형입니다. 공단은 겨울에 바람에 날린 눈이 절벽을 가리니 등산스틱으로 길을 확인하라고 안내합니다. 공단이 가장 어려운 구간으로 꼽는 곳은 삿갓재대피소~영각입니다. 남덕유산 정상 직하 300m는 경사가 매우 급하고, 정상에서 1km 아래까지 폭이 좁은 계단이 이어지며 겨울에는 자주 얼어붙습니다.
이런 분께
공단은 이 길을 중·상급 등산자를 위한 코스로 소개하고 1박 2일을 권합니다. 당일에 몰아 걷기보다 향적봉대피소나 삿갓재대피소를 미리 예약해 나눠 걷는 편이 안전하다는 것이 공단 안내입니다. 비박과 야간 산행은 금지됩니다. 대피소에서도 입산이 통제됩니다. 향적봉대피소에서 삿갓재 방향, 삿갓재대피소에서 남덕유산·향적봉 방향 모두 동절기 14시, 하절기 15시부터 통제되고, 대피소 예약자는 1시간 연장됩니다(2026-07-22 시행 공고 기준, 변경 가능). 공단은 2025년 6월 삿갓샘 사용 중단을 공지했으니 식수는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체력이 걱정된다면 향적봉에서 영각 방향, 즉 북에서 남으로 진행하라는 것이 공단의 권고입니다. 겨울에는 강풍이 심하니 날씨를 보고 출발지를 정하라고도 안내합니다. 봄(3월 초~4월 말)과 가을(11월 중순~12월 중순) 산불 통제기간에는 주능선이 닫힙니다.
이 코스에 연결된 산행 기록 중에는 육십령에서 출발해 서봉·남덕유산을 넘어 구천동으로 내려온 긴 종주가 많습니다. 육십령 출발 종주는 공단 공식 코스가 아닙니다. 또 그 길의 삼자봉~서봉 구간은 2026년 8월 낙석으로 원래 길이 통제됐고, 2026-08-31 공단 통제정보 기준 임시 우회탐방로로 운영 중입니다. 화면의 실제 산행 통계는 이런 산행까지 포함한 하루 전체 수치이므로 공단 편도 26.9km와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향적봉 2코스(구천동) — 종주의 첫 구간인 구천동~백련사~향적봉 8.5km와 같은 길입니다.
- 남덕유산코스 — 종주가 끝나는 영각~남덕유산 구간을 단독으로 다룹니다.
- 삿갓재코스 — 공단이 삿갓재대피소에 가장 짧은 시간에 오르는 길로 소개하는 황점 코스입니다. 대피소에서 일정을 끊을 때 들머리나 날머리로 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