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향적봉 2코스는 구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구천동계곡을 거슬러 오릅니다. 공단은 이 길을 덕유산 대표 탐방코스로 소개합니다. 약 1.5km 지점에서 구천동 33경의 제16경 인월담을 지나고, 인월담에서 백련사까지 4.5km가 이어집니다. 백련사까지는 너비 2~3m의 완만한 길로 자전거도로를 겸합니다. 공단은 이 계곡의 볼거리로 제15경 월하탄, 제19경 비파담, 제28경 구천폭포를 꼽으며, 계곡에는 덕유산 깃대종인 금강모치가 삽니다.
계곡길 옆으로는 공단이 조성한 구천동 어사길이 따로 나 있습니다. 그중 덕유대자연학습장~안심대 3.3km는 난이도 '하'의 공식 코스로, 안심대에서 이 길과 합류합니다.
계곡길이 끝나는 곳에 백련사가 있습니다. 공단은 백련사를 신라 신문왕 때 창건한 절로 소개하며, 이곳이 정상 전 마지막 화장실입니다. 백련사에서 향적봉까지 2.5km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뀝니다. 계단 위주의 급경사로, 공단은 이 구간 탐방로의 60~70%가 계단이라고 안내합니다. 향적봉에 오르면 설천봉(0.6km)과 중봉(약 1km) 쪽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이런 분께
- 곤돌라 없이 두 발로 덕유산 정상에 오르고 싶은 분께 맞습니다. 앞쪽 6km는 완만하고 오르막이 마지막 2.5km에 몰려 있으니, 계곡길에서 체력을 아껴 두는 편이 좋습니다.
- 정상까지 가지 않고 계곡만 걷는 산책도 됩니다. 공단은 백련사까지 다녀오는 구천동계곡 길을 왕복 12km, 약 3시간으로 안내합니다. 입산시간지정제에서도 백련사까지만 가는 경우는 향적봉으로 오르는 경우보다 입산 통제가 2시간 늦습니다(2026-07-22 시행 공고 기준, 변경될 수 있음).
- 겨울 산행이라면 공단 안내대로 아이젠을 꼭 챙기세요. 백련사~향적봉 계단 구간은 아이젠 없이는 오르기 힘들다고 공단은 설명합니다.
- 최근 몇 해 봄(3월 초~4월 말)·가을(11월 중순~12월 중순) 산불 통제기간에도 구천동~백련사~향적봉 길은 일부 개방 구간에 들어갔습니다. 개방 구간은 해마다 공지로 확인하세요.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오수자굴코스 — 백련사에서 갈라져 오수자굴을 지나 중봉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구천동에서 같은 계곡길로 출발해 한쪽 길로 오르고 다른 길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 향적봉 1코스(설천봉) — 같은 향적봉에 곤돌라를 타고 올라 0.6km만 걷는 길입니다.
- 종주코스 — 공단 종주코스의 첫 구간(구천동~향적봉 8.5km)이 바로 이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