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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트레킹 비용 총정리 — 항공권부터 로지·가이드까지

2026.07.09 발행
ABC 트레킹 비용 총정리 — 항공권부터 로지·가이드까지

ABC 트레킹은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 히말라야 고산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지만, 비용은 항공권과 현지 교통, 퍼밋, 로지 숙식, 가이드, 보험 등 여러 항목으로 나뉩니다. 처음 계획할 때는 최저 총액을 먼저 정하기보다 필수 비용과 선택 비용을 구분해 계산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아래 금액은 2026년 7월 기준으로 예산을 세우기 위한 대략적인 범위입니다. 국제선과 국내선 운임, 환율, 로지 물가와 인건비는 예약 시점과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결제 전에는 최신 가격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국제선 항공권 — 가장 큰 단일 지출 항목

인천과 카트만두를 오가는 왕복 항공권은 전체 예산에서 가장 큰 단일 항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인천~카트만두 왕복: 출발 시기와 항공사, 경유 횟수, 수하물 조건에 따라 약 70만~130만 원 이상까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직항·경유 여부: 운항편은 계절과 항공사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발 날짜별로 확인해야 합니다.

  • 성수기: 10~11월과 3~4월에는 수요가 늘어 운임과 원하는 일정의 좌석 확보가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항공권은 단순히 최저가만 비교하기보다 위탁수하물 허용량, 변경·취소 조건과 카트만두 도착 시각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선이나 포카라행 버스와 같은 날 연결할 경우에는 국제선 지연에 대비한 시간도 확보해야 합니다.

카트만두~포카라 이동

포카라까지는 국내선이나 관광버스, 전용 차량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국내선: 편도 약 12만~20만 원 범위를 우선 예상할 수 있으나, 항공사와 예약 시점에 따라 달라집니다.

  • 관광버스: 편도 약 2만~5만 원 정도로 항공편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 전용 차량: 인원수와 차량 종류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크며, 여러 명이 나누어 부담하면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국내선의 실제 비행시간은 짧지만 공항 수속과 기상 지연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버스도 도로 공사, 교통 정체와 산사태 등의 영향으로 예정 시간보다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퍼밋과 TIMS — 공식 요금을 기준으로 계산

ABC 일정에서는 안나푸르나 보전지역 입장 허가인 ACAP과 트레커 정보 관리 시스템인 TIMS 적용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2026년 7월 공식 안내 기준으로 비SAARC 국가 여행자에게 안내된 기본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 ACAP 입장료: 3,000네팔루피

  • TIMS 카드: 2,000네팔루피

ACAP을 온라인으로 결제하면 별도의 결제 수수료가 붙을 수 있으며, 지정 체크포인트에서 뒤늦게 발급할 경우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행사를 통한 발급에는 공식 요금 외에 대행료가 포함될 수도 있으므로 견적서에서 구분해 확인해야 합니다.

네팔관광청은 지정 트레킹 코스에서 정부 등록 여행사가 발급한 TIMS 카드와 면허를 갖춘 가이드 동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공식 목록에는 Poon Hill–ABC 코스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ABC 단독 코스를 포함한 실제 적용 범위와 발급 절차는 출발 전에 네팔관광청 또는 등록 여행사를 통해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트레킹 로지 숙식비 — 하루 단위로 계산

트레킹 구간에서는 방값보다 식사와 음료가 전체 지출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재료와 연료를 인력이나 운송 수단으로 올려야 하므로 고도가 높아질수록 가격도 대체로 오릅니다.

  • 숙박: 1박 약 5천~2만 원

  • 식사: 한 끼 약 6천~1만 5천 원

  • 음료·간식: 주문량에 따라 하루 약 5천~2만 원

  • 충전·온수 샤워·와이파이: 로지와 고도에 따라 별도 요금 부과 가능

이를 합치면 트레킹 중 기본 생활비로 하루 약 4만~7만 원을 우선 배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식사량이 많거나 생수, 커피, 충전과 샤워를 자주 이용하면 이보다 더 들 수 있습니다.

산중에서는 카드와 모바일 결제가 제한되거나 통신 장애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충분한 네팔루피 현금을 준비해야 합니다. 다만 전액을 한곳에 넣기보다 여러 곳에 나누어 보관하고, 도시에서 사용할 카드와 비상용 외화도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이드와 포터 — 규정과 계약 조건을 먼저 확인

가이드와 포터는 역할이 다릅니다.

가이드

가이드는 길 안내와 일정 조율, 로지와 차량 확인, 현지 상황 파악을 돕습니다. 이상 증상이 생겼을 때 상승 중단이나 하산, 구조 연락을 결정하는 과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의료인이 아닌 가이드가 고산병을 정확히 진단하거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이드 비용은 업체와 자격, 언어, 포함 서비스에 따라 하루 약 4만~8만 원 이상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행 규정상 동행이 필요한 코스인지 확인한 뒤, 정부 등록 업체와 계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터

포터는 주로 짐 운반을 담당하며 고용 자체는 선택 사항입니다. 비용은 하루 약 3만~6만 원 이상을 예상할 수 있지만, 담당 인원과 허용 중량, 보험과 장비 제공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계약 전에는 다음 내용을 문서로 확인해야 합니다.

  • 일당에 숙식과 보험이 포함되는지

  • 포터 1명당 담당 인원과 허용 중량

  • 교통비와 장비비 포함 여부

  • 일정 연장이나 중도 하산 시 추가 비용

  • 팁의 의무 여부와 여행사의 권장 방식

가이드 겸 포터 형태도 있지만, 짐 운반량이 많아지면 길 안내와 안전 관리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비용만 비교하기보다 맡길 짐의 무게와 필요한 역할을 먼저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비자·보험·장비와 도시 체류비

네팔 비자

한국 여권 소지자가 일반적인 단기 여행에서 선택할 수 있는 네팔 도착비자의 공식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 15일 복수입국 비자: 미화 30달러

  • 30일 복수입국 비자: 미화 50달러

  • 90일 복수입국 비자: 미화 125달러

ABC 여행이 15일 이내라면 일반적으로 15일 비자를 검토할 수 있지만, 항공편 지연과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실제 체류일을 정확히 계산해야 합니다. 입국 자격과 결제 방법은 출발 전에 네팔 이민국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자보험

보험은 단순히 ‘트레킹 포함’이라고 적힌 상품보다 다음 조건을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해발 4,130m 이상의 트레킹이 보장되는지

  • 고산병 치료가 보장되는지

  • 수색·구조와 헬리콥터 후송이 포함되는지

  • 선결제 후 청구인지, 보험사가 직접 지급하는 방식인지

  • 기존 질환과 음주, 가이드 미동행 등에 관한 면책 조건

보험료는 연령과 여행 기간, 보장 한도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약 5만~15만 원 이상을 예상하되 약관을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장비

침낭과 다운 재킷, 스틱 등은 카트만두나 포카라에서 대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여 장비는 보온 성능과 위생, 지퍼·버클 상태가 일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침낭과 방한 장비는 가격보다 성능을 우선하고, 대여료와 보증금, 파손 배상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도시 숙박과 식비

카트만두와 포카라에서는 항공 일정에 따라 2~4박 이상 머물 수 있습니다.

  • 도시 숙박: 1박 약 3만~12만 원 이상

  • 도시 식비·교통: 하루 약 2만~7만 원

  • 들머리 왕복 차량: 차량 종류와 인원에 따라 1인 부담액 차이가 큼

트레킹 견적에 들머리 이동 차량이 포함되어 있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총액 예시 — 한국 출발 9~12일 기준

한국 출발부터 귀국까지 약 9~12일, 트레킹 6~7일을 기준으로 예산을 나누면 다음과 같이 볼 수 있습니다. 아래 금액은 최저가를 보장하는 견적이 아니라 계획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합산 예시입니다.

항목 기본형 일반형 여유형
국제선 항공권 70만~100만 원 85만~120만 원 110만~150만 원 이상
카트만두~포카라 이동 5만~12만 원 15만~30만 원 25만~40만 원
ACAP·TIMS·비자 약 8만~12만 원 약 8만~15만 원 약 10만~18만 원
보험 5만~10만 원 7만~15만 원 10만~20만 원 이상
트레킹 숙식·부대비 25만~40만 원 30만~50만 원 40만~65만 원
가이드·포터 가이드 공동 부담 20만~40만 원 가이드 또는 포터 포함 30만~60만 원 가이드와 포터 55만~100만 원 이상
들머리 차량 5만~12만 원 8만~18만 원 12만~25만 원
도시 숙박·식비·교통 12만~25만 원 20만~40만 원 35만~70만 원
장비·팁·기타 5만~15만 원 10만~25만 원 20만~40만 원
예상 총액 약 160만~260만 원 약 210만~350만 원 약 320만~520만 원 이상

여러 명이 가이드와 차량 비용을 나누거나 국제선 항공권을 저렴하게 확보하면 총액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1인 단독 일정, 국내선 이용, 포터 추가, 성수기 항공권과 중상급 도시 숙소를 선택하면 상단 금액을 넘을 수 있습니다.

예산을 확정할 때는 전체 금액의 10~20% 정도를 예비비로 별도 확보하는 편이 좋습니다. 항공편 변경, 도로 지연에 따른 추가 숙박, 일정 연장, 장비 보완과 의료비 같은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허브 하단의 2015년 10월 GPS 실측 기록 6개는 구간별 거리와 고도 변화를 파악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후 차량 접근 지점과 도로, 로지 운영 환경이 달라졌을 수 있으므로 해당 기록만으로 현재의 숙박일수와 비용을 확정해서는 안 됩니다.

먼저 최신 도로 상황과 자신의 고도 적응을 고려해 일정을 정한 뒤, 등록 여행사로부터 퍼밋·가이드·차량·숙식의 포함 범위가 구분된 견적서를 받아 비교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