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영축산 정상에서 서남쪽으로 함박등, 함박재, 채이등, 죽바우등, 한피기고개, 시살등이 차례로 이어지며 능선이 통도사를 감싸듯 휘어집니다. 이 능선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걷습니다.
첫째는 통도사 쪽 원점 일주입니다. 통도사 산문주차장이나 지내마을에서 출발해 먼저 영축산 정상에 오르고, 능선을 따라 함박등과 죽바우등을 지나 시살등까지 간 뒤, 오룡산 쪽 남쪽 능선을 거쳐 통도사로 내려옵니다. 지내마을에서 취서산장 길로 정상에 오른 기록도 있고, 반대 방향으로 오룡산과 시살등을 먼저 지나 마지막에 영축산 정상을 밟는 기록도 있습니다. 죽바우등을 지난 뒤 시살등까지 가지 않고 통도사 쪽으로 내려와 고리를 줄인 기록도 있습니다.
둘째는 서쪽 배내골 청수골에서 오르는 길입니다. 청수골에서 능선으로 올라 죽바우등과 함박등을 지나 영축산 정상에 닿고, 다시 청수골로 내려옵니다.
통도사 쪽 암자에서 이 능선으로 오르는 길도 있습니다. 양산시 숲길 안내표에는 서축암에서 시살등·죽바우등·함박등을 거쳐 영축산까지 6.6km, 극락암에서 백운암·함박등을 거쳐 영축산까지 3.9km 노선이 실려 있습니다.
이런 분께
- 통도사 원점 일주는 봉우리를 여럿 넘는 긴 하루 산행입니다. 오래 걷는 산행 경험이 있는 분께 맞고,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할 수 있도록 일정을 넉넉히 잡으세요.
- 비·눈 뒤나 얼어붙은 날에는 능선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특히 조심하세요. 능선은 햇볕과 바람을 그대로 받으니 물과 겉옷을 넉넉히 챙기세요.
- 일주가 부담스럽다면 청수골에서 올라 능선 일부만 걷고 되돌아오는 길이 더 짧습니다. 능선 없이 정상만 다녀오려면 지산마을코스를 참고하세요.
- 통도사 경내나 암자 주변을 지날 때는 조용히 걸어 주세요.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양산 영축산 지산마을코스 — 일부 통도사 원점 일주 기록이 정상까지 오를 때 지나는 취서산장 길입니다. 능선 일주 없이 정상만 다녀올 때 알맞습니다.
- 신불산 영축산 연계코스 — 배내골에서 올라 영축산 정상을 밟은 뒤 북쪽 신불재·신불산까지 이어 걷고 싶을 때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