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제 먼저 확인하세요
묘봉 구간(운흥리~묘봉~미타사)은 2026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탐방 예약제로 운영됩니다(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공고 제2026-24호). 하루 310명까지 들어갈 수 있고 입장 마감은 오후 2시이며, 집결지는 운흥리 통제소입니다.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이나 현장에서 할 수 있습니다. 예약제 기간에는 운흥리에 주차할 수 없습니다. 해마다 9~10월 예약제가 운영돼 왔으므로, 가을에 찾는다면 해당 연도 공고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봄(3월 초~4월 말)·가을(11월 중순~12월 중순) 산불조심기간에는 장각동·도화리~천왕봉, 천왕봉~형제봉, 묘봉 등이 통제돼 왔습니다. 해마다 공지를 확인하세요. 이 코스의 입산 가능 시간도 공단 입산시간지정제 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코스 흐름
묘봉은 속리산 8봉 중 하나로, 공단은 이 서북릉을 "속리산의 숨은 보배"라고 소개합니다. 천왕봉·문장대가 있는 주릉과는 떨어진 능선이고, 묘봉에서 관음봉을 거쳐 문장대로 이어지는 길(북가치~관음봉~문장대)은 비법정 탐방로로 통제됩니다. 그래서 묘봉에서 문장대로는 탐방로가 이어지지 않습니다.
- 용화온천~상학봉 3.7km, 2시간: 용화온천 쪽에서 상학봉까지 오르는 구간으로, 돌계단이 있고 마사토가 깔려 미끄러운 곳이 있습니다. 상학봉의 높이는 862m입니다.
- 상학봉~묘봉 1.0km, 40분: 바위 능선이 이어지는 구간으로, 공단이 추락 위험을 안내하는 곳입니다. 로프를 잡고 지나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묘봉의 높이는 874m입니다.
- 묘봉~북가치~미타사 2.6km, 1시간 50분: 묘봉에서 북가치를 지나 미타사로 내려가는 구간으로, 비가 오면 계곡 물이 불어납니다.
세 구간을 합하면 공단 기준 7.3km, 4시간 30분입니다. 출발점과 도착점이 다른 횡단 코스이며, 미타사에서 용화온천 쪽으로 돌아가는 마을길 약 2km는 이 수치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연결된 산행 기록은 용화 쪽에서 출발해 상학봉·묘봉·북가치를 지납니다. 북가치를 넘어 마을까지 내려온 기록과 출발점으로 되돌아온 원점회귀 기록이 함께 있습니다.
이런 분께
공단 난이도는 중이지만 오르내림이 심하고, 바위 능선과 로프 구간이 있어 이런 길을 걸어 본 분께 맞습니다. 겨울에는 바위 능선이 얼기 때문에 공단은 아이젠을 필수 장비로 안내합니다. 비가 온 뒤라면 하산 구간의 계곡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날씨를 함께 확인하세요. 주차장이 따로 없고 운흥리 마을 입구에 차를 대는 구조라, 예약제 기간에는 대중교통(보은·상주에서 운흥리로 가는 시내버스)이나 다른 이동 수단을 미리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멸종위기종 서식지이기도 하니 정해진 탐방로만 걸어야 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속리산 화북 문장대코스: 묘봉과 같은 상주 화북 쪽에서 문장대로 오르는 길입니다. 묘봉 능선에서는 문장대로 탐방로가 이어지지 않으므로, 문장대에 오르려면 이 길을 따로 잡아야 합니다.
- 속리산 문장대코스: 보은 법주사 쪽에서 세심정을 지나 문장대로 오르는 길로, 공단 기준 편도 6.6km, 3시간 30분, 난이도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