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불암산 종주, 이른바 "수불 종주"는 노원구를 사이에 둔 두 산을 덕릉고개로 이어 하루에 걷는 코스입니다. 에브리트레일에 올라온 실제 완주 기록 기준으로 거리 14~17km, 오르막 누적 1,000~1,500m 안팎, 휴식 포함 5~9시간이 걸립니다. 다섯 산을 잇는 불수사도북 종주의 첫 두 구간과 같은 길이라, 장거리 종주 입문 코스로도 많이 선택합니다.
한눈에 보기
| 항목 | 실측 기준 |
|---|---|
| 코스 | 불암산(508m) ↔ 덕릉고개 ↔ 수락산(637m) — 양방향 모두 가능 |
| 거리 | 14~17km (완주 기록 기준) |
| 오르막 누적 | 1,000~1,500m 안팎 |
| 소요시간 | 휴식 포함 5~9시간 · 이동시간 약 4.5~7.5시간 |
| 들머리·날머리 | 상계역·불암산역(구 당고개역)·화랑대역 / 장암역·수락산역 |
| 난이도 | 중상 — 하루 산행으로 가능하나 암릉 구간 대비 필요 |
실제 완주 기록 비교
아래는 에브리트레일에 공개된 실제 완주 GPX 기록입니다. 경로 선택과 능선 우회 여부에 따라 거리·오르막 차이가 큽니다.
| 기록 | 거리 | 오르막 | 총 시간 | 이동시간 |
|---|---|---|---|---|
| 불암산 수락산 가장 길게 종주 | 16.8km | 1,280m | 7.8시간 | 5.5시간 |
| 수락산 불암산 종주 | 16.5km | 1,208m | 6.8시간 | 5.6시간 |
| 상계역-불암산-수락산-장암역 | 16.0km | 1,529m | 8.6시간 | 7.3시간 |
| 불수(불암산 수락산 연계산행) | 15.2km | 984m | 5.3시간 | 4.8시간 |
| 불암산 수락산 종주 | 15.1km | 1,485m | 8.6시간 | 6.6시간 |
| 불암산~수락산 등산 | 14.8km | 1,242m | 5.1시간 | 4.5시간 |
오르막은 대체로 1,000~1,500m대로 잡으면 무리가 없습니다. 각 기록 페이지에서 GPX 파일을 내려받아 등산 앱이나 워치에 넣고 그대로 따라갈 수 있습니다.
코스 흐름과 덕릉고개
두 산의 능선은 덕릉고개에서 만납니다. 불암산 능선을 타고 북쪽으로 내려서면 덕릉고개에서 도로 위를 건너 곧바로 수락산 자락으로 이어지므로, 시가지를 오래 걷는 구간 없이 산행 흐름이 유지되는 것이 이 코스의 장점입니다. 덕릉고개는 중간 이탈 지점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컨디션이 무너졌다면 불암산역(구 당고개역) 방면으로 내려서서 산행을 끝낼 수 있습니다. 당고개역은 2024년 10월 불암산역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므로, 오래된 산행기의 "당고개역"은 지금의 불암산역으로 읽으면 됩니다.
들머리·날머리 교통과 주차
- 불암산 쪽: 상계역·불암산역에서 접근하는 경우가 많고, 화랑대역에서 능선 남쪽 끝부터 길게 타는 변형도 있습니다.
- 수락산 쪽: 7호선 장암역·수락산역이 대표적입니다. 실측 기록 중에도 상계역에서 시작해 장암역으로 내려선 기록이 있습니다.
- 어느 방향이든 출발과 도착이 모두 지하철역이라 차량 회수 걱정이 없습니다.
종주는 편도라 차를 세워 두면 회수가 일이 됩니다. 공개 기록의 시작점은 수락산역이 가장 많고, 장암역과 상계역이 뒤를 잇습니다.
수락산역 환승주차장은 이미 없습니다.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던 7호선 연계 수락산역 환승주차장은 2022년 6월 1일자로 운영이 끝났습니다. 아직 살아 있는 것처럼 옮긴 2차 정보가 남아 있으니, 이 이름을 보고 찾아가면 헛걸음합니다.
장암역 환승공영주차장(의정부시 장암동 159)은 188면 규모입니다. 의정부도시공사가 2025년 10월 1일 기준으로 안내하는 요금은 10분 300원, 12시간 9,000원, 24시간 18,000원입니다. 흔히 도는 "1일 9,000원"은 하루가 아니라 12시간 값입니다. 환승 50% 감면도 환승 목적으로 30분 안에 결제하는 경우가 조건이라, 산에 다녀오는 동안 세워 두는 이용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불암산 공영주차장(노원구 중계동 산26)은 35면이고, 5분 150원(시간당 1,800원)에 평일 09~19시 운영, 토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로 안내됩니다. 주말 산행이 많은 코스이니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이곳을 계획에 넣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남양주 별내면 청학리 쪽은 제2공영주차장(청학리 500-16)이 30면·무료·상시개방입니다. 같은 청학리의 제1공영주차장(537번지, 수락산 입구 달팽이화장실 앞, 22면)은 요금 안내가 자료마다 엇갈리니 현장 요금 안내판을 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안전 수칙
- 두 산 모두 화강암 암릉이 많은 산입니다. 마른 날에도 장갑이 필요하고, 비 온 뒤나 결빙기에는 난이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 수락산 기차바위(홈통바위)는 로프를 잡고 오르는 약 30m의 슬랩 구간으로, 안전사고가 잦은 곳입니다. 우회로가 있으므로 자신 없으면 돌아가는 것이 맞고, 겨울 결빙 시에는 우회가 원칙입니다.
- 능선 갈림길이 많아 경로 이탈이 잦은 코스입니다. 위 실측 기록 중에도 길을 헤매 이동시간이 7시간을 넘긴 기록이 있습니다. GPX를 받아 경로 이탈 알림을 켜고 걷는 것을 권합니다.
- 능선 위 보급 지점이 없으므로 물은 계절에 따라 1.5~2L 이상 챙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하루에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공개된 완주 기록 기준 휴식 포함 5~9시간이므로, 아침에 출발하면 해가 지기 전에 마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일 산 산행보다 오르막이 두 배 가까이 되므로 시간 여유를 두고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도는 게 좋은가요?
불암산에서 시작해 수락산으로 넘어가는 방향이 일반적입니다. 불수사도북과 같은 방향이라 종주 연습 효과가 있고, 더 낮은 불암산으로 몸을 풀고 더 높고 험한 수락산을 지나는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수락산에서 시작하는 역방향도 흔하며, 이 경우 험한 구간을 체력이 좋을 때 통과하고 후반을 편하게 내려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불수사도북 가기 전 연습으로 적당한가요?
적당합니다. 수불 종주는 불수사도북의 첫 두 산 구간 그대로이므로, 이 코스를 낮에 무리 없이 마칠 수 있는지가 좋은 판단 기준이 됩니다. 다만 전체 종주는 거리 42km 이상, 야간 산행이 절반을 차지하므로 수불 완주가 곧 준비 완료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다음 단계는 불수사도북 종주 완전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GPX는 어디서 받나요?
위 실측 기록 표의 각 트랙 페이지에서 GPX를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갈림길이 많은 코스이므로 경로 이탈 알림과 함께 쓰는 것을 권합니다.
커버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