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출발점은 금오산도립공원 입구의 금오산 잔디광장입니다. 1970년 우리나라 첫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오산도립공원의 관문으로, 가까이에 야은 길재를 기리는 정자 채미정이 있습니다. 잔디광장에서 남서쪽으로 조금 걸어 케이블카 타는 곳 옆으로 들어서면 산길이 시작됩니다. 산 중턱 해운사 옆까지는 케이블카가 놓여 있습니다.
골짜기를 따라 오르면 옛 금오산성의 외성 자리를 지나 해운사에 닿습니다. 신라 말 도선이 창건했다고 전하는 절입니다. 조금 더 오르면 대혜폭포가 나옵니다. 구미시 안내도는 잔디광장에서 이곳까지 약 1.9km로 적고 있습니다. 폭포 옆 절벽의 벼랑길 끝에는 도선이 수행했다고 전하는 도선굴이 있어, 주등산로에서 잠시 갈라져 다녀올 수 있습니다.
대혜폭포를 지나면 경사가 가파른 할딱고개 구간입니다. 한국관광공사 안내도 깔딱고개로 불릴 만큼 경사가 가파르다고 설명합니다. 고개를 넘어 계속 오르면 정상 현월봉(976m)에 섭니다. 구미시 안내도는 잔디광장에서 정상까지 편도 약 4km, 약 2시간 20분으로 표기합니다. 보물 마애여래입상과 약사봉 아래 암자 약사암은 이 주등산로가 아니라 따로 갈라지는 길 위에 있고, 마애석불~약사암 구간은 구미시가 해마다 등산로를 닫는 기간(매년 11월 1일~이듬해 5월 15일)에 폐쇄 구간으로 공고됩니다.
하산은 올라온 대혜폭포 골짜기로 되돌아오면 잔디광장 원점회귀가 됩니다. 정상에서 성안을 거쳐 칼다봉 능선으로 내려오는 길도 있지만, 이 길은 산불조심기간(매년 11월 1일~이듬해 5월 15일)에 폐쇄됩니다. 그 밖의 기간에만, 출발 전 구미시 금오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안내를 확인한 뒤 고려해야 합니다. 아래 기록 가운데 칼다봉·성안을 지나는 길도 같은 폐쇄 기간이 적용됩니다.
이런 분께
- 구미 금오산 정상에 오르고 싶은 분께 먼저 권하는 길입니다. 구미시는 산불조심기간에 주등산로 등 일부 구간만 열어 두는데, 정상까지 가는 길 가운데 이 기간에도 열리는 길이 이 주등산로입니다.
- 채미정, 해운사, 대혜폭포처럼 옛이야기가 전하는 자리를 한 길에서 이어 만나고 싶은 분께 맞습니다. 대혜폭포 옆 도선굴은 잠시 곁길로 들르면 됩니다. 마애여래입상·약사암 쪽 길은 폐쇄 기간 밖에만 고려합니다.
- 산림청은 금오산을 두고 경사가 급하고 험하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할딱고개 오르막이 가파르니 꾸준히 오르막을 걸어 본 경험이 있는 분께 알맞고, 처음이라면 쉬어 갈 시간을 넉넉히 잡는 편이 좋습니다.
- 도선굴로 가는 길은 벼랑길이라 걸음을 조심해야 합니다. 물과 간식을 넉넉히 챙기세요.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구미 금오산 등산코스 전체 보기 — 금오산도립공원 전체 안내로 돌아갑니다.
- 황악산 등산코스 — 금오산과 같이 김천시가 관리에 참여하는 산림청 100대 명산으로, 산림청은 황악산 정상 조망으로 금오산 쪽을 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