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산행은 상북 대석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도로를 따라 홍룡사에 닿으면 바로 위에 홍룡폭포가 있습니다. 홍룡폭포 일대는 가지산도립공원에 속합니다. 절을 지나면 숲길 오르막이 이어지고, 이어서 화엄벌 고원에 올라섭니다. 화엄벌의 화엄늪은 습지보호지역입니다. 등산로는 습지 가장자리를 지나며, 탐방로 밖 습지로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화엄벌을 지나 능선을 따라가면 정상 원효봉(920.2m)에 닿습니다. 옛 이름 원효산이 지금의 천성산 주봉인 원효봉입니다. 원효대사가 천 명의 승려에게 화엄경을 설해 모두 성인이 되었다는 전설이 산 이름 '천성(千聖)'의 유래로 전합니다. 원효봉 일대는 옛 군부대 터로, 2015년 지정 탐방로에 한해 개방됐고 지뢰 제거 작업이 있었다고 보도됐습니다. 지정 등산로만 걷고 펜스 안이나 군부대 터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하산은 원효암 쪽으로 내려와 홍룡사 아래 출발지로 돌아옵니다. 산림청은 이 축의 주요 등산로를 '홍룡사 주차장 → 편백숲 → 원효암 → 도로 → 천성산'으로 안내해, 원효암과 정상 사이에 도로 구간이 끼어 있습니다. 원효암 쪽으로 먼저 올라 화엄벌로 내려오는 반대 방향으로 걸어도 같은 지점을 지납니다.
양산시는 원효암을 거쳐 정상에 이르는 길을 홍룡사주차장 기점 4.9km, 홍룡폭포 기점 3.4km로 안내합니다(편도). 화엄벌로 올라 원효암으로 돌아오는 하루 산행은 이보다 길어집니다.
이런 분께
차를 세운 곳으로 다시 돌아오는 원점 산행을 원하는 분께 맞습니다. 폭포와 산사, 고원 습지, 정상을 한 번에 지납니다. 양산시와 산림청은 이 길에 난이도를 따로 매기지 않습니다. 산불조심기간에는 일부 등산로가 통제될 수 있으니 출발 전 양산시 공지를 확인하고, 물과 간식은 미리 챙겨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천성산 원효봉~2봉 연계코스 — 같은 상북 대석 주차장에서 같은 길로 원효봉에 오른 뒤, 은수고개를 지나 2봉(비로봉)까지 이어 걷는 길입니다.
커버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