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산행은 광덕사 주차장이나 그 옆 광덕 제2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광덕사 쪽으로 걸어 들어가며 시작됩니다. 광덕사는 광덕산 동남쪽 자락에 자리한 절로,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처음 세웠다고 전합니다. 경내에는 약 400살로 추정되는 천연기념물 '천안 광덕사 호두나무'가 있고, 고려 때 유청신이 원나라에서 호두를 들여와 심었다는 전설이 전합니다. 이 절은 보물 '광덕사 노사나불 괘불탱', '천안 광덕사 감역교지', '천안 광덕사 조선사경'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광덕사를 지나면 남동 사면을 따라 정상으로 곧게 오르는 길이 이어집니다. 한국관광공사가 1코스로 안내하는 길이 이 축이며, 광덕사 쪽에서 오르는 산행 대부분이 이 길로 오르거나 내려옵니다. 정상(699m)은 천안시 광덕면과 아산시 송악면의 경계에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차령산맥의 봉우리들과 송악저수지, 광덕사 쪽이 내려다보인다고 안내됩니다.
정상에서는 북동쪽 능선을 따라 이마당약수터를 지나 약 1km 떨어진 장군바위에 닿습니다. 장군바위에서 남쪽으로 꺾어 광덕사로 내려서는데, 하산길은 박씨샘 쪽으로 내려가는 길 등 몇 갈래로 나뉩니다. 순서를 거꾸로 해 장군바위로 먼저 오른 뒤 곧은 길로 내려오는 산행도 있고, 관광공사도 장군바위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길을 함께 안내합니다. 정상만 다녀오려면 같은 길로 되돌아오는 짧은 왕복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께
- 들머리에서 한 바퀴 돌아 같은 자리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을 찾는 분께 맞습니다.
- 산행 앞뒤로 광덕사와 경내의 천연기념물 호두나무를 함께 둘러보고 싶은 분께 어울립니다.
- 관광공사 안내 거리·시간은 광덕사 주차장에서 광덕산까지 오르는 1코스의 것입니다. 정상에서 장군바위를 돌아 광덕사로 내려오는 하루 산행은 이보다 길어지므로 여유 있게 일정을 잡는 편이 좋습니다.
- 이마당약수터·박씨샘 같은 샘은 길 위의 지점으로만 참고하고, 마실 물은 들머리에서 챙겨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임도와 일부 길에는 산악자전거도 다니니 자전거와 마주칠 때를 대비하세요.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천안 광덕산 강당골코스 — 같은 정상을 북쪽 아산 강당골에서 오르는 길입니다. 강당골에서 정상을 넘어 이 코스의 광덕사로 내려온 편도 산행도 있어, 두 들머리를 잇는 산행을 계획할 때 함께 보면 좋습니다.
커버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