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관광공사
여수 섬 여행은 어느 섬을 고르느냐에 따라 하루 일정이 크게 달라집니다. 뱃길이 긴 거문도·백도, 다리로 이어져 차로 들어가는 낭도, 백야도에서 가까운 하화도와 공룡발자국이 남은 사도·추도가 대표적입니다. 이 글은 섬마다 가는 배와 선착장, 여수시가 안내하는 걷는 길, 에브리트레일에 공개된 실제 GPX 기록을 정리했습니다(2026-11-04 확인). 금오도는 금오도 비렁길 가이드에서 따로 다룹니다.
여수 섬 한눈에 보기
| 섬 | 가는 방법 | 걷는 길(여수시 안내) |
|---|---|---|
| 거문도(삼산면) |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배 | 뱃노랫길 동백꽃 숲길 1.2km·1시간, 녹산등대 가는 길 3km·2시간 |
| 백도 | 거문도에서 유람선(상륙 금지) | — |
| 낭도(화정면) | 백리섬섬길 다리로 연결 | 공식 코스 안내 없음 |
| 하화도(화정면) |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백야도선착장에서 배 | 꽃섬길 5.7km·약 3시간 순환 |
| 사도·추도(화정면) | 사도는 여수·백야에서 가는 배, 추도는 낭도~사도~추도 배 | 사도 바닷길 왕복 2km·2시간 30분 |
| 개도(화정면) | 여수·백야에서 배 | 개도사람길 1~3코스 |
배 타기 전에 — 선착장·시간표·신분증
여수 섬으로 가는 배는 주로 세 곳에서 출발합니다. 시내의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돌산읍 신기길의 신기선착장, 화정면 백야리의 백야도선착장입니다. 백야도선착장은 시내버스 28번, 신기선착장은 109·116번이 닿습니다(여수시 안내).
- 시간표·요금 — 여수시는 운항 시간표가 달마다 바뀌니 타기 전에 선사에 꼭 문의하라고 안내합니다. 시간표와 요금은 선사나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1666-0920), 한국해운조합 여객선 예매 누리집 '가보고싶은섬'에서 확인하세요(2026-11-04 확인).
- 신분증 — 연안여객선은 신분증이 있어야 표를 사고 탈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이하는 주민등록 등·초본이나 건강보험증 같은 증명이 필요합니다(여수시 안내).
- 결항 — 날씨와 선사 사정으로 운항이 바뀔 수 있으니 당일 아침에 다시 확인하고, 돌아오는 배 시간부터 정하세요.
거문도·백도 — 남해안 첫 등대와 서른아홉 개 바위섬
거문도는 여수시 삼산면에 있는 섬으로 고도·동도·서도 세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섬 일대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합니다(한국관광공사).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배로 가며, 여수시 안내에 실린 소요 시간은 배편에 따라 2시간 안팎입니다. 섬 안에는 거문항과 서도를 오가는 마을버스가 있습니다.
- 거문도 등대 — 서도 수월산 끝에 1905년 4월 처음 불을 밝힌 남해안 최초의 등대입니다. 2006년부터 33m 높이의 새 등탑이 쓰이고, 100년 동안 쓴 옛 등탑은 보존하고 있습니다(한국관광공사).
- 뱃노랫길 동백꽃 숲길 — 거문도 자연관찰로에서 무넹이·선바위·동백터널숲을 지나 거문도 등대까지 1.2km, 1시간입니다. 고도 선착장에서 삼호교를 건너 서도로 가며, 선착장에서 등대까지는 걸어서 한 시간쯤 걸립니다(여수시 안내).
- 녹산등대 가는 길 — 서도마을에서 녹문정 전망대·인어해양공원·녹산등대·이금포해수욕장을 지나 서도마을로 돌아오는 3km, 2시간 코스입니다(여수시 안내).
- GPX 기록 — 거문도등대~불탄봉 11.1km는 거문도 등대와 서도 불탄봉을 지나 거문항으로 돌아온 기록으로, 오르막 약 472m, 5시간 11분입니다. 서도를 길게 걷고 싶다면 서도 북쪽에서 녹산등대·불탄봉·거문도 등대를 거쳐 거문항까지 걸은 거문도 서도 탐방 26.2km(오르막 약 684m, 9시간 22분)가 있습니다. 수치는 기록 기준입니다.
백도는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km 떨어진 바다에 39개의 무인도가 상백도·하백도로 모여 있는 곳입니다. 1979년 명승으로 지정됐고, 생태 보전을 위해 사람이 내릴 수 없어 거문도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고 둘러봅니다. 여수시는 섬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약 40분이 걸린다고 안내합니다. 유람선 운항 여부와 요금은 거문도 현지 운항사에 확인하세요.

낭도 — 다리로 이어진 섬, 낭도산 한 바퀴
여수 낭도는 화정면의 섬으로, 둔병도와 낭도를 잇는 낭도대교(길이 640m)로 연결되어 있습니다(한국관광공사). 여수 화정면 백야도까지 섬과 섬을 다리로 잇는 국도 77호선 구간은 '백리섬섬길'이라는 관광도로로 지정되어 있어(여수시 안내), 배를 타지 않고 차로 낭도에 갈 수 있습니다. 섬 이름은 형세가 여우를 닮았다는 데서 왔고, 높지 않은 산과 해안 탐방로, 방파제에 둘러싸인 해수욕장이 있으며 해안 갯바위에서도 공룡발자국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한국관광공사).
- GPX 기록 — 낭도항에서 출발해 낭도산을 넘어 섬을 돈 12.2km는 오르막 약 581m, 4시간 35분입니다. 짧게 오르려면 섬 북쪽에서 낭도산(상산)에 올랐다 내려온 원점 5.5km(오르막 약 350m, 2시간 31분)가 있습니다. 여수시·관광공사의 낭도 걷기 코스 공식 안내는 찾지 못해, 길은 기록으로만 소개합니다.

사도·추도 — 공룡발자국 화석과 바닷길
사도·추도·낭도·목도·적금도 다섯 섬에 걸친 '여수 낭도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는 백악기 화석산지로 천연기념물입니다(한국관광공사). 여수시는 이 일대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화석이 모두 3,546점이라고 안내합니다. 추도에는 84m 길이의 보행렬 화석이 남아 있습니다.
- 사도 — 모래섬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섬입니다. 여수시 안내 '사도 바닷길'은 사도해수욕장·사도마을·중도·양면해수욕장·거북바위·용미암·증도를 지나 공룡테마공원으로 돌아오는 왕복 2km, 2시간 30분 코스입니다. 사도교 아래에서 공룡발자국과 물결무늬 화석(연흔)을 볼 수 있습니다. 기록 기준 사도 트레킹 3.5km는 사도 마을 쪽에서 화석산지와 시루섬 일대를 돌아온 기록으로, 오르막 약 43m, 2시간 50분입니다.
- 추도 — 사도에서 배로 5분쯤 들어가는 섬이고, 마을 돌담이 등록문화유산입니다(한국관광공사).
- 바닷길 — 한국관광공사는 해마다 음력 정월대보름·2월 영등 무렵과 4월 중순 2~3일 동안 사도를 중심으로 7개 섬이 'ㄷ'자로 이어지는 바닷길이 드러난다고 안내합니다. 날짜와 물때는 해마다 다르니 여수시에 확인하세요.
여수시 운항표에는 여수·백야에서 개도·사도·하화도·낭도를 거치는 항로와 낭도~사도~추도를 오가는 배가 함께 실려 있습니다. 배편은 위 '배 타기 전에'의 확인처를 이용하세요. 여기서 말하는 사도·추도는 여수시 화정면의 섬입니다(추도는 통영에도 같은 이름의 섬이 있습니다).

하화도 꽃섬길 — 섬을 한 바퀴 도는 5.7km
여수 하화도는 화정면의 섬으로, 여수에서 서남쪽으로 22km, 상화도에서 남동쪽으로 1km 떨어져 있습니다. 진달래·유채·구절초 같은 꽃이 많아 꽃섬이라 불렸습니다(여수시 안내). 고흥군 도양읍에도 같은 이름의 하화도가 있으니 배편을 찾을 때 여수 하화도인지 확인하세요.
- 꽃섬길 — 선착장에서 휴게정자·순넘밭넘 구절초공원·큰산전망대·깻넘전망대·꽃섬다리·큰굴삼거리·막산전망대를 거쳐 애림민야생화공원과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5.7km, 약 3시간 순환 코스입니다. 험한 곳은 나무계단이라 여수시는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완주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꽃섬다리는 조금 흔들리고 아래로 깊은 용굴이 내려다보입니다.
- 배 —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과 백야도선착장에서 배가 다닙니다(한국관광공사).
- GPX 기록 — 하화도 꽃섬길 6.6km는 선착장과 깻넘·막산·꽃섬다리를 지나 섬을 한 바퀴 돈 기록으로, 오르막 약 203m, 2시간 25분입니다. 같은 길을 조금 짧게 돈 하화도 5.0km 기록(오르막 약 283m, 2시간 13분)도 있습니다.

개도·연도 — 더 조용한 섬 걷기
- 개도사람길 — 섬사람들이 땔감을 구하고 소를 몰던 길로, 1코스 화산선착장~호령마을 4.5km·2시간, 2코스 호령마을~배성금 3.4km·3시간, 3코스 배성금~정목 4km·1시간 40분입니다. 섬 안에 마을버스가 다닙니다(여수시 안내).
- 연도(소리도) — 남면의 섬으로 소리도라고도 부릅니다. 소리도 등대와 해안 절벽, 동백나무 숲이 있고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일부입니다(여수시 안내).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배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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