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국립공원] 무장애자연탐방로를 걷는 주산지와 주왕계곡 트레킹

에브리트레일님 다른글 보기 추천 0 | 반대 0 | 조회수 1,986 | 2014-12-01 22:28:31


▲주왕산 기암(旗巖)


주왕산국립공원 주차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풍경은 회색빛의 암봉 세 개. 이 봉우리는 기암이며 깃발바위라고 부릅니다. 주왕산 기암은 대부분 기이하게 생긴 바위라는 뜻의 기암(奇巖)으로 알고 있는데 문헌에 의하면 깃발바위라는 뜻의 기암(旗岩)이라 합니다. 주왕산국립공원의 대표 아이콘 기암은 대전사 전에 개울 건너 청송사과밭에서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주왕산국립공원은 사계절 여행이지만 수달래가 피는 봄, 주왕계곡과 절골의 단풍시즌이 제철여행이 됩니다. 주왕산국립공원은 주왕산, 주산지, 달기약수까지 포함하는데 오늘은 무장애자연관찰로를 따라 만추의 단풍풍경과 함께 합니다.

 

 

  

♣주왕계곡 트레킹♣

 


▲주방천 속의 기암

 

주왕계곡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대전사 앞을 지나면서 주방천으로 스며들고 물 속에는 언제나 기암이 들어 앉아 보입니다. 신라 문무왕때 창건한 고찰 대전사 뒤를 두르고 있는 웅장한 기암(旗岩)은 보는 이를 압도하기에 충분합니다. 기암의 유래는 먼 신라시대의 전설로 올라가보면 주왕이 신라의 마장군과 전투를 할때 이 바위를 끼고있는 계곡에 쌀뜨물을 흘러보내 마장군의 눈을 현혹시켰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불편함 없이 걸어 다녀 올 수 있는 주왕계곡을 먼저 트레킹해 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자동차로 이동하여 주산지에 비치는 단풍을 보기로 합니다.

 

■주왕산국립공원 주왕계곡 트레킹

주왕산주차장-대전사매표소(문화재관람료)-용추폭포(제1폭)-절구폭포(제2폭)-용연폭포(제3폭)-대전사-주왕산주차장/7km

  

▲주왕산 대전사


이른 아침의 싱그러운 햇살이 내리는 날.

단체여행객이 오기 전에 서둘러 제3폭포까지 다녀 오기로합니다.

주차장에서 왕복 7km.

평지같은 무장애자연관찰로 덕분에 2시간이면 왕복이 가능합니다.



연화굴 위의 봉우리.

주왕산은 화산재가 응축된 돌덩어리인 응회암지대입니다.

부서지기 쉬운 지형이라 암벽산행은 할 수 없습니다.



주왕계곡 시루봉



학소대 아침



신비롭게도 바위굴을 통과하면 첫 폭포가 나옵니다.

주왕계곡은 모두 세 개의 폭포가 있습니다.

제1폭 용추폭포

제2폭 절구폭포

제3폭 용연폭포



제1폭 용추폭포



용추폭포 바위문


 

용추폭포 상단


 

용연폭포까지 1.3km.

용추폭포 상단에서 멀지 않고 계곡에는 단풍나무가 많습니다.

그러나 마른 단풍은 만추의 쓸쓸한 분위기만 남겨 놓았습니다.



제2폭 절구폭포로 먼저 들어가 봅니다.

용연폭포 가는 길에 오른쪽 작은 계곡 안으로 들어가야합니다.

아마 주왕계곡 단풍은 제2폭 안이 제일일 것같습니다.


▲절구폭포

 

2단 폭포로 가운데 절구 모양으로 물이 고였다가 흘러내립니다.


▲제3폭 용연폭포



용연폭포는 상,하 2단으로 각각 큰 물웅덩이가 있습니다.

마치 용이 들어앉아 살았을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학소대 빛 놀이



어느 새 주왕계곡은 탐방객으로 가득합니다.


▲기암



 

♣주산지 트레킹♣ 


▲주산지 가을

 

♣청송 주산지♣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에 있는 조선시대 농업용 저수지로 숙종 때인 1720년에 쌓기 시작하여 경종 때인 1721년에 완공되었습니다. 150년 수령의 왕버들과 능수버들이 물 위에 떠 있는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곳으로 사계절 독특한 풍광을 보여주며 여행객을 유혹합니다. 벼락을 맞았거나 물속에 잠겨 썩어 만신창이가 된 왕버들도 있으나 주산지의 아름다움은 그대로 보존되어있습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으로 한층 더 유명해진 주산지는 이전부터 사진작가들에게 빼어난 촬영지로 알려진 명소 중의 명소입니다. 



주왕산국립공원의 탐방의 매력에서 주산지 호반을 거니는 힐링트레킹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기암괴석이 가득한 계곡을 따라 걸어가면 산 속에 탁 트인 호수가 나타납니다. 어떤 신체 조건의 사람이라도 트레킹이 가능한 무장애(Barrier free) 자연관찰로가 조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거닐 수 있는 곳입니다. 봄 진달래, 가을 단풍 그리고 겨울 설경 중 이번에는 가을의 끝자락 풍경이 남아있던 만추의 정취에 취해 아름다운 길을 걸어 봅니다.

 

■ 주산지 산책 : 주산지 주차장-주산지 계곡-주산지-주차장(왕복 2km)  



주산지에서 흐르는 물은 좁은 계곡에서 더 크고 우렁찬 소리를 냅니다. 주산지 가는 길 곳곳에서 만추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풍경을 보면서 유유자적 힐링트레킹을 합니다. 마음 속에 들어와 부딪히고 나가는 신선한 공기 때문에 정신이 맑아 지는 기분이 그저 좋습니다. 


 

만추의 풍경이 남아 있는 주산지 가는 길.

탐방객의 옷에서도 느낄 수 있는 울긋불긋 단풍 기분.

가족단위,단체여행객 등 님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주산지 호반의 비경을 찾아 옵니다.


▲주왕산 주산지


▲주산지 건설 공덕비

 ?   

아무런 안내판도 없는 홀로 서있는 비석은 조선시대 이 아무개의 공덕비. 이런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一障貯水 流惠萬人 不忘千秋 惟一片碣(일장저수 류예만인 불망천추 유일편갈; 정성으로 둑을 막아 물을 가두어 만인에게 혜택을 베푸니 그 뜻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한조각 돌을 세운다)" 이런 뜻이라고 합니다. 



주산지 왕버들은 자연사 한 것도 있지만 몇해 전 벼락을 맞고 몽창 상한 나무도 있습니다. 또,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을 촬영하면서 절을 짓고 수위를 높인 것도 주산지 왕버들이 손상을 입은 이유로 거론되기도 합니다. 절은 깨끗하게 철거 되었고 각계에서 주산지 왕버들 보존작전을 세워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역사 속에 존재하는 저수지 속에서 자란 나무, 사진으로 보는 몽환적 풍경의 관광자원으로 명성이 높기 때문에 그 주검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연구노력을 하고 보존 대책을 세워 시행하고 있으며, 수변 데크 입구에는 주산지 왕버들 2세들이 종묘되어 자라고 있습니다. 다행스런 일입니다.


▲손상된 주산지 왕버들


▲주산지 수변 데크


▲주산지 가는 길 만추풍경


♣청송 주산지 :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 / ☎ 054-870-6239054-870-6239

♣주왕산국립공원 :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333-1  / ☎ 054-873-0014054-873-0014  

  

 ■주왕산국립공원 탐방 여행자 노트■

주왕산국립공원에는 주왕산, 주산지, 달기약수가 포함되어 있다. 산행은 어렵지 않아 가족여행지로 최적의 장소이며 사계절 국립공원 탐방이 가능한 곳이다. 또 가족단위의 산책코스가 다양하여 언제라도 즐길 수 있다. 도보여행과 달기약수에서 목욕 그리고 달기약수닭백숙을 든든하게 먹고 오는 주왕산국립공원탐방 여행을 추천한다. 서울에서 총 274km, 4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문경새재IC-예천,안동,청송방면 국도를 차례데로 타고 간다. 청송읍내에서 주산지 까지는 불과 20km 남짓하며 30여분이면 충분하다. 청송의 맛은 주왕산을 배경으로 하는 산채나물밥과 달기약수로 만드는 닭백숙요리를 꼭 먹어보길 권한다. 달기약수중탕 주변의 달기약수닭백숙(청송군 청송읍 부곡리 289, ☎ 054-873-2351054-873-2351)이 이름값을 한다. 닭백숙과 닭떡갈비를 주문한다면 한가족 4인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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