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국립공원] 문화재가 가득한 사찰 법주사

에브리트레일님 다른글 보기 추천 0 | 반대 0 | 조회수 2,076 | 2014-12-02 12:30:52


 

국립공원을 탐방하다보면 늘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바로 '입장료'라는 문제인데요. 이 입장료는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징수하는것이 아닌 사찰에서 징수하는 문화재보존료입니다. 대표적인 명산마다 사찰이 많은데 어떤 사찰은 과할정도로 문화재관련 비용을 징수해 문제가 되는데 이 속리산 법주사만큼은 4천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라도 방문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사찰이랍니다~

 

 

속리산 법주사로 가기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속리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되는데 이 버스는 동서울에서 탑승하실 수 있으며 청주,대전,보은등에서는 쉽게 타실 수 있어요. 특히 보은터미널에서는 배차간격이 40분정도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속리산터미널에 도착하기 약 5분전. 정2품송을 지나는데 대중교통으로는 방문하기가 애매한 위치에 나무가 있어요~

그래서 아쉽지만 바로 속리산으로 향합니다. 속리산 입구에는 자연관찰로가 마련되어 있는데 여기서부터 법주사까지는 무장애탐방로로 누구나 쉽게 답사를 할 수 있는것이 특징이에요

 

 

속리산 자연관찰로에는 단풍나무 이야기 같은 다양한 교육적인 자료가 많은데요 

속리산국립공원의 깃대종 이야기 등 유익하고 재미있는것들이 많으니 꼭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매표소에서 법주사까지는 10분정도 걸리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법주사의 대표적인 통일대불이

개금불사작업을 하고 있더라고요 아쉽게도 진면목을 보지는 못했어요

 


법주사에는 대표적인 문화재가 국보3점을 비롯해 보물이 14점이 있는데 이중 몇몇은 사진촬영이 불가하거나 저 멀리 암자에 있어 생략해 소개를 할께요.^^ 일단 법주사라는 사찰은 신라시대에 맨 처음 법등을 밝힌 사찰로 임진왜란때 대부분의 전각이 불에타 목조건축물들은 대부분 조선시대에 새로 지어졌습니다. 맨 처음 보는 유물은 바로 석연지라는 문화재로 신라 성덕왕 19년(720년)경에 조성되었다고 추정되며 8각의 지대석 위에 3단의 괴임을 만들고 다시 복련을 두른 굄돌을 올린게 특징이에요. 극락정토인 연지를 상징해 화강석으로 조각했으며 높이는 1.95m 둘레는 6.65m로 상당히 거대합니다.


 

이 석연지 옆에 있는 것은 법주사 석조로 과거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약 3천여명의 승려가 이곳에 모여살때 사용된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법주사 마애여래의상은 사리각 옆 추래암 암벽에 조각되어 있는데 고려시대에 조각된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에 경주남산의 여러 마애불과는 전혀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둥근 얼굴,감은 듯이 뜬 눈이 특징이며 의자가 된 연꽃잎이 불상주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법주사 경내에서 가장 특징적인것은 바로 당간이에요.

이렇게 당간이 남아있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과거 절에 행사가 있을때 저 철당간 꼭대기에 깃발을 걸어 행사를 알리는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법주사의 대표적인 유물인 쌍사자석등이에요.

석조,석연지등과 같은 시절 조성된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10척에 이르는 8각석 등으로 두마리의 사자가 마주 서서 뒷발로 복련석을 디딤하여 앞발로 양련석을 받을고 있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신라시대의 아름다운 석등으로 추정되며 부석사 석등,화엄사 석등과 함께 뛰어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쌍사자석등 뒤에는 사천왕석등이 늠름하게 자리잡고 있는데 이것또한 720여년경에 조성되었어요.

이런 석조문화재만 봐도 절의 내력을 알 수 있답니다.

이 석등은 우리나라 석등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상대의 각면에 사천왕상이 새겨져 있어 사천왕석등으로 불리고 있어요.

 


석등 뒤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로 알려져 있는 대웅보전이 있어요.

신라진흥왕때 만들어졌지만 불로 소실되어 조선 인조때 다시 중창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데 높이가 약 20m로 화엄사 각황전,무량사의 극락전등과 함께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전각내부에는 비로자나불,석가모니불,아미타불이 있는데 전각내부에 모셔진 부처님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거대한 부처님이라고 해요.


 

법주사의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인 원통보전은 신라시대에 지어졌지만 임란때 소실된것을 조선시대에 다시 건립되었다고 추정되는 건물이에요. 내부에는 관음보살상이 봉안되어 있으며 특이하게 주심포양식을 가지고 있는것도 눈에 보입니다.

 

여기서 잠시 주심포,다포양식에 대해 알아보자면 바로위에 있는 사진인 대웅보전은 다포양식,원통보전은 주심포 양식이에요. 사진을 한번 비교해 보시면 기둥위에 있는 공포가 원통보전은 하나.대웅보전은 여러개가 보인답니다.

점점.건물이 화려해지면서 지붕을 무겁게 만드는데.그것을 지탱하기 위해서 다포양식이 새롭게 만들어졌지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들은 다포양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통보전 옆에 있는 희견보살상 역시 1300여년전에 만들어진 유물이에요.

향로를 머리에 이고 있는것이 특징이며 붉은 화강석으로 조각했습니다.

 



법주사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팔상전은 우리나라 유일한 목탑으로 신라시대때 만들어졌지만 조선시대에 불탄것을

다시 중창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요. 전각 내부에는 팔상도(석가여래의 일생은 8단계로 나누어 그린 그림)이 그려져 있어 팔상전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1968년 해체복원공사때 중앙에 있던 거대한 심주에서 사리장치가 발견되어서

팔상전 건립 경위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법주사 철확은 신라 성덕왕때 주조되었다고 전해져오며 과거 신도 3만명이 먹을 장국을 끓이던 솥이라고 전해져옵니다. 임진왜란때 승병들이 이 솥을 이용해 배식했다는 기록도 전해져 내려오는 유서깊은 솥단지에요.


이렇게 법주사의 문화재를 둘러보는데만도 약 1시간 이상이 소요됩니다.

가치를 따지기 어려운 수많은 문화재가 있는 법주사. 1300여년이 지난 지금 과거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유물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다음 주말에는 이곳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떠세요? ^^


 속리산 탐방코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043-542-5267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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