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 해금강과 우제봉 산책로의 아침!

에브리트레일님 다른글 보기 추천 0 | 반대 0 | 조회수 4,407 | 2014-12-11 10:34:17


거제 해금강 : 거제 해금강은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해상에 위치한 명승지. 거제 해금강은 1968년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거제 해금강지구의 중심이 됩니다. 또한, 1971년 3월에 명승 제2호로 지정되었으며 지정구역이 223,992㎡에 이릅니다. 거제도 최남부의 갈곶(乫串)과 작은 돌섬인 갈도(乫島) 일대는 기암괴석이 중첩하고 하늘로 치솟아 경승을 이룹니다. 그 모양이 천태만상의 만물상을 이루어 금강산의 해금강을 방불하게 하므로 거제 해금강으로 불러왔습니다. 갈도는 약초가 많다 하여 약초섬이라고 불리는데 아열대식물 30여종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2014년 12월 6일 오전 7시,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 해금강의 풍경.

대부분의 탐방객들은 따뜻한 날씨에 거제 해금강을 많이 찾지만 차가운 겨울에 겨울 바다와 멋진 조망을 감상하는 것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해금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가운데 사자바위 옆으로 떠오르는 일출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자바위 일출은 시기와 방향을 잘 맞춰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한번에 일출을 촬영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일출은 가운데 보이는 우제봉 전망대에서도 감상 할 수 있지만..

우제봉에서 바라보는 일출만큼 우제봉의 아침 풍경도 좋습니다.

더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아침 햇살이 들어오는 우제봉 아침 산책길이 좋습니다.



우제봉은 해금강 주차장에서 왕복 2km로 약 1시간 정도면 산책이 가능한 코스입니다.

비록 거리는 짧지만 주변 풍경들을 음미하면서 거닐기에는 아주 좋은 산책길입니다.



서불과차는 '서불이 다녀갔다.'란 의미로 잠시 후 살펴보겠습니다!



우제봉 가는 산책로에서 가장 먼저 반겨준 것은 동백입니다.

아직 본격적인 동백꽃 개화시기가 아닌데.. 먼저 핀 동백꽃을 만났습니다.



서불과차는 서불이 불사약을 구하기 위해 다녀갔다는 의미인데..

지난번 방문한 남해 금산도 다녀갔고 제주도 서귀포에도 다녀간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우제봉까지 거리는 0.9km로 정말로 부담없는 거리이고 등산화도 필요없습니다.



아침 햇살이 조금씩 들어오는 산책길을 걷는 느낌이 좋고

특히 아침에는 탐방객들이 없기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책길을 조금만 거닐면 탁 트인 공간이 나오고 여기서 멋진 사자바위를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책이 시작되는데.. 상세한 설명보다는 사진으로 느끼는 느낌이 더 좋기 때문에 부가적인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잠시 서자암으로 들어가서 서자암의 암자와 동백꽃의 조화를 감상합니다.


▲ 우제봉 산책로



이번에는 데크 계단 가운데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 풍경을 감상합니다.


▲ 우제봉에서 바라 본 바다 풍경



삼거리에서 우제봉은 왼쪽 방향이고 나중에 돌아 올 때에는 오른쪽 방향으로 내려가면 석개해변 방향으로 주차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쪽은 해금강 반대 방향으로 대병도와 소병도를 조망 할 수 있습니다.



여기가 바다인지 호수인지 착각이 될 정도로 바다는 잔잔했고 바람도 없습니다.



드디어 우제봉 전망대에 도착하는데 더 멋진 전망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전망대는 동쪽과 서쪽이 모두 탁 트인 공간으로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 해금강 사자바위 전망



우제봉 전망대에는 2개의 액자 모형의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쪽은 해금강 방향으로 다른 한쪽은 대병도, 소병도 방향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망대 가장 높은 곳에서는 우제봉, 해금강과 대.소병도를 망원경으로 자세히 볼 수도 있고요.



우제봉 : 우제봉은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에 있는 봉우리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대표적인 해안경관 조망공간입니다. 2012년 2월 3일에 국토해양부 공모에 뽑힌 '우제봉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으로 준공됐습니다. 우제봉 정상길에 길이 137m 너비 1.5m의 데크보행로와 2개의 전망대를 설치했습니다. 전망대는 해금강과 대·소병대도가 한 눈에 들어오는 위치로 탐방객과 사진작가를 배려해 액자모형의 포토존도 만들었습니다. 특히 전망대에서는 뜨는 해와 지는 해를 다 볼 수 있어 해넘이와 해돋이 명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 대.소병도 전망


▲ 우제봉 전망대



여기도 해금강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이고 특히 사자바위 사이로 지나가는 선박들을 멋지게 촬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침에 선박들의 이동이 많기 때문에 이런 풍경들을 감상할려면 아침에 오는 것이 좋습니다.



해금강이나 우도 관광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유람선이고 해금강을 처음으로 방문한다면 꼭 유람선 관광을 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대.소병도쪽도 선박들의 움직임이 아침이라서 매우 분주합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바다 빛깔도 아침에만 느낄 수 있는 풍경입니다.



아침 햇살이 강하게 비추는 바다 풍경을 마지막으로 우제봉을 내려갑니다.



삼거리에서 석개해변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색다른 느낌이 들고,

동백나무 터널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나중에 동백꽃이 활짝 피면 장관을 이?니다.



왼쪽이 보이는 건물이 새로 지은 해금강 유람선 매표소이고

바로 앞이 우제봉 들머리로 올랐던 해금강 주차장으로 다시 만납니다.



일출사진을 촬영한 해금강 유람선 매표소에서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비록 짧은 코스의 우제봉 산책로이지만 해금강까지 왔다가 잘 모르고 그냥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해금강을 방문했다면 우제봉은 꼭 둘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해당 코스에 대해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055)860-5800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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