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국립공원] 용소폭포 코스

에브리트레일님 다른글 보기 추천 0 | 반대 0 | 조회수 5,007 | 2015-01-28 13:12:32

[용소폭포 코스]

탐방 난이도:하 탐방 거리:3.2km 소요시간: 1시간




일단 용소 폭포에 대해 잠깐 소개를 해드릴게요.

수정처럼 맑은 계곡과 기이한 암석이 어우러져 우리나라 최고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설악산의 대표코스입니다. 

코스 길이도 짧고 완만하여 어린아이부터 가족들과도 함께 설악산의 묘미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코스인데요~

주요 볼거리는 오색 약수터, 오색화, 선녀탕, 용소폭포 이렇게 4가지인데 지금 오색 약수터는 현재 날씨 때문에 약수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숙박단지에서 5분정도 걸으면 이렇게 용소폭포 안내 표지판이 나옵니다.



겨울에는 해가 일찍 저물기 때문에 저 또한 늦게 출발하여서 빨리 갔다 오시는 게 좋습니다.

용소폭포 코스는 가을에 맑은 계곡물과 가을단풍 모습이 장관인데요, 겨울에 가시면 사람이 없어 한적한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용소폭포 코스는 탐방로 길이 정말 잘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층부터 남녀노소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용소폭포 코스 중 가장 첫 번째 볼거리는 성국사(오색석사)입니다.

오색석사라고 이름 붙어진 연유는 예전에 이곳에는 다섯가지 색깔의 꽃을 피우는 신비한 나무가 있었는데 그 나무가 신비함과 영험함을 가지고 있어 주변에 널리 소문이 퍼져서 이곳 지명이 '오색리'가 되었고,아래쪽에 위치한 약수에도 오색약수란 이름이 붙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용소폭포에서 시작해 오색약수에 이르는 주전골 계곡에는 선녀탕, 용소폭포, 만물상, 흔들바위, 여심바위, 부부바위, 12폭포 등을 비롯한 아름다운 절경들이 끈임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어느 계절에 와도 아름다운 곳이긴 하지만 특히 가을에 계곡마다 오색으로 황홀하게 물든 단풍은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며 두고두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용소폭포 가는 길목마다 이렇게 정말 큰 바위들이 있는데

그 바위 위에 자라난 나무들을 보면 정말 멋지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모든 걸 꽁꽁 얼려버리는 설악산의 추위.

저 위에서 포대 한 자루 깔고 내려오면 집까지 날아갈 거 같아요~~

그만큼 경사가 가파르더군요.



저는 암벽등반을 좋아하는데 이런 바위들만 보면 올라가고 싶은 욕구들만 생기네요~


나무데크 구간이 많아 안전하지만 여름철 집중호우가 일어나면 낙석이 발생할수 있으니 여름철에 가시는 분들은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용소폭포는 옛날 도적들이 이곳에 와서 엽전을 만들었다 하여 주전골로 불리기도 합니다.


정말 맑은 계곡물..




이곳이 바로 금강문 입니다.

금강문은 불교에서는 금강문을 금강석 처럼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부처의 지혜를 배우고자 들어가는 문이자, 잡귀가 미치지 못하는 강한 수호신이 지키는 문이라고 합니다

금강문을 지나면 두 갈래길에서 오른쪽은 용소폭포가 5분 거리에 있고, 왼쪽은 십이폭포~주전폭포~등선폭포~여심폭포로 이어집니다.



금강문을 지나 5분만 걸으면 나오는 용소폭포

처음 보았을 때 정말 멋지다는 말이 절로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용소폭포 에는 전설이 있는데요~

옛날 이 소에서 살던 천년 묶은 암수 이무기 2마리가 용이 되어 승천하려 하다가 수놈만 승천하고 암놈은 미처 준비가 안 되어 이곳에서 굳어져 바위와 폭포가 되었다고 합니다. 얼음 사이에서 물이 콸콸 내려오는데 정말 맑고 수심도 깊어 보입니다~ 



하산 길에 해가 저물고 바위 절경이 너무 멋져서 담은 사진..


날씨가 춥지만 이번 주말엔 가족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은 용소폭포를 걸어보시는 건 어떤가요? ^-^ 

코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033-636-7700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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